[1천년 전통 군포 수리산 산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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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연합뉴스) 21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수리산 태을봉에서 시(市)의 번영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렸다.
대대로 군포시 산본동 지역에 살고 있는 수리산 산신제 보존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산신제는 관복과 도포를 갖춰입은 제관과 집사들이 산신령에게 절과, 분향을 한 뒤 제관을 맡은 노재영 시장이 축문을 읽고 태우는 순서로 진행됐다.
산신제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음복을 하며 제물로 바쳐진 쇠고기를 나눠먹으며 만복을 기원했다.
조병덕(73) 보존회 고문은 "민심을 알고 통치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상 대대로 계승되어온 우리의 고유문화 산신제가 최근들어 미신으로 치부되며 잊혀져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주민들의 화합과 선조들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앞으로도 산신제를 더욱 계승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리산 산신제는 민간 전통에 따라 매년 음력 1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거행된다. (글.사진=심언철 기자)
press108@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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