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兒 언어 개발한 손영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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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의 한 장애아동시설 원장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달지체 영.유아들을 위한 의사소통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 수성구에서 사회복지법인 화니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손영미(44.여)씨가 바로 그 주인공.
한 살부터 12세까지 신체적 정신적으로 각종 장애를 안고 있는 어린이 90여명을 돌보고 있는 손씨는 지난 96년 이 시설을 처음 설립해 운영해오면서 아이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데 항상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녀가 돌보고 있는 어린이들이 대부분 발달 장애를 안고 있어 일반인에 비해 인지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데다 뇌성마비와 자폐증을 동시에 갖고 있는 식으로 중복 장애를 갖고 있어 수화(手話)마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손씨는 "어느 날 한 아이가 다가와 손으로 자신의 다리를 한 번 가리킨 뒤 그 손을 입 쪽으로 가져가 닦는 듯한 시늉을 하는데 무슨 뜻인지를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며 "며칠을 생각하고 아이랑 소통한 결과 그게 치킨이 먹고 싶다는 의미란 걸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이처럼 대부분의 지체 아동들이 익히기 어렵거나 복잡한 수화 대신 모방과 시각화를 통한 간단한 방식으로 소통을 한다는 데 착안, 지난 1년간 이들을 위한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을 개발하는 데 몰두했다.
대학 때부터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서 정신지체, 정서행동을 차례로 전공한 남다른 지식과 열정을 쏟은 끝에 그는 마침내 발달지체 영.유아를 위한 보완대체 의사소통(Sign Language) 프로그램인 톡톡(Talk Talk)을 개발했다.
이는 영.유아들이 많이 사용하는 어휘를 분야별로 분류해 선정한 뒤 사람.인사.의문사 및 지시대명사, 계절 및 시제.자연 및 날씨, 음식 등 10개 영역으로 나누고 선정된 어휘를 중심으로 800개의 동작을 고안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절반 가량은 수화와도 닮았지만 수화의 동작을 최소화하고 외국의 사례 등을 참고해 그보다 훨씬 쉽고 간결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사랑을 수화로 표현하면 왼손 주먹 위에 오른 손을 펴고 얹은 모습이지만 손씨는 양 팔을 들어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는 것으로 바꿨고, 돼지의 경우 수화에서는 엄지와 검지를 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코에다 갖다대는 식이지만 그녀는 검지로 코 끝을 살짝 밀어올려 돼지 코 시늉을 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손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1천300만원을 지원받고 사비 500만원을 들여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7명의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검증을 마쳤으며 지금은 새 프로그램의 교육에 관한 매뉴얼을 연구하면서 이를 전국 장애아동시설에 무료로 보급할 수 있도록 후원자를 기다리고 있다.
손씨는 "발달지체 아동들은 배가 고플 때 음식을 먹고 싶다는 표현을 적절하게 하지 못해 눈에 보이는 음식을 그냥 주워 먹거나 남의 음식을 뺏으려고 하는데 이들이 자신의 욕구를 간단히 표현할 수 있다면 이 같은 모습은 줄어 들 것이다"며 "톡톡은 구어발달에 어려움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또 다른 언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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