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펀드 연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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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개발기업 세액공제 개선
베트남에 한국비즈니스타워 건립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시중 유동성을 해외건설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해외건설펀드가 연내 출시된다.
또 플랜트 등 대규모 해외개발사업에 뛰어든 기업들에 빌려주는 금융기관들의 융자금에 대해서도 수출보험공사의 보험이 제공되며 병역특례 전문연구요원이나 산업기능요원이 자원개발 전문기업에 우선 배정된다.
정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시중의 과잉 유동자금을 기업들의 해외사업 진출에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나온 유전개발펀드의 후속 펀드를 연내 출시하고 유연탄과 구리 등을 대상으로 자원개발펀드도 내놓기로 했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해외건설 수주와 연계된 해외 건설펀드 1호를 출시하는 한편, 역외펀드 등 다양한 해외개발형 펀드의 조성도 지원하기로 했다.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해외 자원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해외 자원개발 설비투자 세액공제제도의 수혜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수혜기업이 없다는 지적을 감안, 쉽게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감면대상을 조정해나가기로 했다.
인력분야에 대해서도 지원을 강화해 앞으로 병역특례 전문연구요원을 자원개발 전문기업에 우선 배정하고 지원개발분야 국가기술자격증을 신설해 산업기능요원도 이들 기업에 배정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대규모 해외개발사업 추진방식이 단순 수주형에서 투자개발형으로 바뀌면서 기업들의 대규모 자금동원력이 사업 수주의 핵심요건이 됨에 따라 해외개발사업 진출기업들이 금융기관들로부터 손쉽게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금융기관들의 해외진출기업 융자금도 수출보험공사에서 보험을 들 수 있도록 하는 해외사업 금융보험도 도입된다.
해외진출 정보제공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코트라(KOTRA)내에 컨설팅 기관 성격의 글로벌 코리아를 만들어 진출 대상국이나 지역의 시장, 투자환경 등에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글로벌 코리아외에 전문적 상담기관을 안내해주는 해외진출 콜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나아가 인터넷을 통해 기업들이 해외진출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일괄 제공하는 해외진출 통합포털사이트를 6월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급격히 늘고 있는 베트남 호찌민시에는 한국 무역협회 주도로 현지 지원기관들과 진출기업이 함께 일하면서 정보를 교환하고 사업 인프라도 확보할 수 있는 한국비즈니스타워가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1만5천개에 달하는 중국 진출기업들이 현지 인건비 급등과 지적 재산권 침해, 중국정부의 정책변화로 애로를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3월중 중국 진출기업 지원 특별대책을 별도로 내놓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기업 해외진출지원정책의 조정을 위해 경제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해외진출협의회와 산자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실무협의회를 설치해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jski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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