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강풍..밤새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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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거창.진해=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 4일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풍 경보와 주의보, 풍랑경보 등이 내려진 경남지역에서는 5일 새벽까지 대형 선박 구조물이 바람에 떼밀려 정박중인 어선과 충돌하고 등산객이 조난당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5일 0시28분께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에 있는 한 주택 신축 현장에 설치돼 있던 철제 물받이 2개가 바람에 날아가면서 파손됐으나 인근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4일 오후 9시35분께에는 진해시 안골동 속천항에 정박 중이던 김모(43)씨의 0.8t급 연안복합 어선이 침몰했으며 인근 제덕동 괴정선착장에 있던 0.33t급 레저선이 침수됐다.

오후 9시께 사천시 사남면과 곤명면 일대 딸기 재배 비닐하우스 농가 밀집지역에서 강풍을 견디지 못한 비닐하우스 30여채가 파손되거나 붕괴됐다.

오후 8시52분과 8시32분에는 진주시 평거동에 있는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진주시 상대동에 있는 대형 할인점 신축공사 현장의 외곽 안전망 50m와 30m가 각각 옆으로 쓰러졌다.

오후 8시30분께에도 진해시 자은동에 있는 한 병원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곽 안전망 30m가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인도를 덮쳤다.

또 같은 날 오후 7시58분께 사천시 사남면 한 교회 건물에서는 강풍에 유리창이 부서졌으며 오후 7시30분께 진해시 풍호동 장천항 1부두에서는 선박 구조물인 2만t급 프로팅 도크(길이 350m, 폭 68m, 높이 13m)가 강풍에 50m 가량 떠내려 가다 2부두에 정박 중이던 어선 2척과 충돌했다.

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은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예인선 5대를 출동시켜 5시간에 걸친 작업으로 배들을 원래 있던 곳으로 옮겼다.

해경은 현재 정확한 피해규모와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5분께 남해군 고현면 이어리 앞바다에 정박한 5t급 어선이 강풍에 떠내려 가다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해안가로 안전하게 옮겨졌으나 이 마을 어촌계장 김모(45)씨가 떠내려가는 어선에 올라타 이를 막으려다 부상했다.

이와 함께 오후 4시5분께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우두산 일원에서 40대 여성 등산객이 "길을 잃었다"면서 119에 전화로 구조를 요청하자 소방구조대가 밤새 수색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다.

소방구조대는 이 여성이 대구의 한 산악회원으로 동료 회원 16명과 함께 등산을 하다 안개비 속에서 길을 잃은 것으로 보고 수색을 확대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5일 오전 4시께 이 여성이 함께 등반했던 동료에게 "산에 갇혀 있는데 아직 무사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이 밖에 창원시 동읍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 청사 현관 유리창이 파손되면서 건물 안으로 빗줄기가 들어와 한때 침수됐다.

이날 새벽 비가 그친 경남지방 전역에는 오전 6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남해안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각각 발효 중인 가운데 곳에 따라 초속 6~9m의 북서풍이 불고 있다.
rjk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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