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소설가 르 클레지오 강연회]

2007-03-08 アップロード · 597 視聴

[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작가의 일이란 내 삶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
도 함께 바라보는 것이지요. 남의 머리 속에 들어가 그 사람의 삶을 소설로 쓰니까
요. 그런 의미에서 작가는 집단의 기억을 재구성하는 사람입니다. 소설이 감동을 주
는 것은 그것이 우리네 삶과 닿아있어서입니다."
프랑스 문단의 대표적 소설가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67)가 7일 오후 광
화문 교보생명빌딩 10층 강당에서 국내 독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억과 상
상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르 클레지오는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이 창작활동 뿐 아니라 여러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현재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영월을 좋아하는 것도 유년 시절 은둔처 같은 산속에서 생활했던 경험이
있어서이며, 아프리카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아버지를 찾아갔을 때 탔던 배 안에
서 아프리카인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며 식민지의 의미를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는 "나는 왜 글을 쓰는 고독한 작업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소설의 주제를 중요하게 여기게 됐다"며 "소설은 이런 과정을 통해, 작가
가 경험한 모험을 독자와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통역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 강단에 설 계획인 그는 아직 자세한 일정
과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번역가로 일했던 경험, 번역의 기능 등에 대해 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을 사랑하는 문인으로 알려진 그는 "1980년대에 삼국유사를 읽은 적이 있
다"며 "2001년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유머가 넘치는 한국인과 자연의 아름다
움, 언어의 아름다움 등에 매료됐다"고 덧붙였다.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주최로 열린 이날 강연회의
사회는 르 클레지오의 소설을 번역해 국내 소개한 소설가 최수철씨가 맡았으며 르
클레지오와 친분이 있는 소설가 황석영씨도 자리를 함께 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佛소설가,클레지오,강연회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274
全体アクセス
15,977,731
チャンネル会員数
1,895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