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 긴카스의 연극 갈매기]

2007-03-14 アップロード · 2,669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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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무대를 가득 채운 물, 물 속에서 수영하는 배우, 객석 사이로 돌출된 무대….

체호프의 대표작 갈매기가 혁명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15-25일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러시아의 국보급 연출가 카마 긴카스 연출하는 이 작품은 체호프의 4대 장막극 가운데 가장 체호프적인 것으로 인식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연극.

러시아 시골 영지를 배경으로 여배우 아르카지나와 작가 지망생인 그의 아들 코스차, 아르카지나의 애인인 소설가 트리고린, 배우 지망생 니나의 얽히고 설킨 애정 관계를 통해 젊은 예술가의 고뇌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기성 예술인들의 매너리즘을 비판하고 있다.

죽음과 구원, 인간의 한계상황 등 진지한 주제에 천착하는 긴카스는 검은수사로 처음 내한한 2002년에도 파격적인 무대 언어로 깊은 인상을 남긴 연출가.

그는 당시 LG아트센터의 2층 발코니에 특수 무대를 설치해 객석을 2층의 200석으로 제한해 선택받은 200명의 관객에게 어둠 속에 떠 있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 선택한 소재는 물이다. 방수 처리한 무대를 무려 20톤의 물로 채워넣어 작품의 배경이 되는 소린 저택 앞 호수를 재현한다.

호수는 배우들이 실제로 수영을 하고, 낚시를 하는 공간이 될 뿐 아니라 작품의 분위기를 함축하는 도구가 된다.

호숫가 주변을 서성거리면서 서로 사랑하고, 미워하고, 갈등하며 자신의 세계 속에 고립되는 등장 인물의 모습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어 호숫가를 맴도는 갈매기를 연상시킨다.

긴카스가 무대에 물을 채워넣는 것은 그의 연출 경력에서도 처음 있는 일로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어디서도 검증되지 않은 이 같은 모험을 감행하기 위해 국내 공연 사상 유례없는 방수 보험을 들기로 했다.

이밖에 긴카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무대 곳곳에 묻어있는 것도 흥미롭다.

연극은 한국적 미를 간직하고 있는 한지를 불태우는 것으로 막이 열리고, 1천100석의 공연장을 660석 규모로 줄이는 것을 감수하면서 객석 쪽으로 돌출시킨 세트는 한글 자음의 각진 느낌을 살려 제작됐다.

모두 여섯 차례나 되는 오디션으로 긴카스의 예리한 감식안을 통과한 배우들의 탄탄한 앙상블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연극 경험이 전혀 없다시피한 이원재와 한송이가 주인공 코스차와 니나 역을 따내 파란을 일으킨 가운데 탤런트 조민기를 비롯해 이항나, 김태훈, 오승명, 여무영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들이 연극의 무게 중심을 잡는다.

긴카스와 협력 연출로 작품에 참여한 촉망받는 러시아 연출가 막심 칼신은 "이 작품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꿈과 열망을 이루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라면서 "체호프가 진정 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 배우와 연출 모두가 함께 노력했다"고 밝혔다.

3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조민기는 "연극은 연기를 시작하게 만든 초심으로 돌아가게 해준다"면서 "돈을 벌기 위해 한 명이라도 사람이 더 와야 하고, 그러기 위해 없는 객석도 만드는 요즘 세상에 세트를 위해 오히려 객석을 줄인 갈매기의 시도가 놀랍다"고 말했다.

한편 갈매기는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와 CJ엔터테인먼트가 체호프의 대표작을 선별해 매년 가을 선보이게 될 중장기 연극 프로젝트 체호프의 가을 첫 테이프를 끊는 작품이기도 하다.

의상ㆍ무대 알렉세이 보챠코프, 프로듀서 신춘수.

화ㆍ목ㆍ금 7시30분, 수ㆍ토 3시ㆍ7시30분, 일 2시ㆍ6시30분. 전석 6만원. ☎1588-5212.
ykhyun1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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