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해방 기획예산처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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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박람회 유치 홍보차 동유럽 방문

(부다페스트=연합뉴스) 권혁창 특파원 = "인류 발전을 위한 바다의 중요성과 여수의 장점, 우리나라의 개최 능력과 의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오는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정부 사절단 대표로 동유럽 3개국을 방문 중인 정해방 기획예산처 장관은 1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중앙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13-14일 헝가리에 이어 15-16일 체코, 19일에는 슬로바키아를 잇따라 방문, 경제 및 외교부 고위 관리들을 면담하고 여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다음은 정 차관과의 일문일답.
--기획예산처가 이번 여수 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에 나서게 된 배경은
▲ 올해 12월 여수 박람회 개최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동유럽 순방은 정부의 2012년 박람회 유치 사절단 기본 계획에 따라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가운데 동유럽 3개국의 고위 인사를 만나 우리나라를 지지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의 박람회 유치 활동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나
▲ 부처별로 BIE 회원국들을 나눠 홍보 활동을 펴고 있다. 각 부처가 여수 박람회 홍보 목적으로만 외국을 방문하는 경우도 있고 다른 국제회의 참석차 갔다가 홍보 활동을 펴는 경우도 있다.
--유치 홍보시 강조하는 점은
▲ 크게 3가지다. 첫 번째로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여수 박람회 주제는, 미래에 지속 가능한 인류의 발전을 위해 바다가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측면에서 시의적절한 주제다. 두 번째로는 섬이 많고 유적지와 해안 갯벌 지역이 잘 보존돼 있는 여수가 박람회 개최지로서 가진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끝으로 대형 국제박람회를 개최할 우리나라의 능력과 의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람회 개최 의지는 어떻게 표현할 계획인가
▲ 이번 박람회는 중앙 정부 차원에서도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지만 국회에도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국가 전체적으로 박람회를 치를 의지가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다.
--경쟁국 중에 폴란드가 있는데 동유럽 국가들이 폴란드를 지지하지 않나
▲ 아직 유치 경쟁 초반인 만큼 각 국가들의 지지 대상은 전혀 정해지지 않았다.
--헝가리 쪽에서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나
▲ 마찬가지로 아직은 각국이 자신들의 입장을 정리할 단계가 아니다. 여러 부서들의 의견을 모아야 하고 정보 자체도 그리 급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의 기본 입장을 전달했다는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헝가리 관리들을 만나 양국 간 다른 교류 협력에 관한 얘기는 하지 않았나
▲ 우리나라 기업들의 투자 문제를 거론했다. 헝가리의 경우 한국타이어, 삼성전자 등 투자 기업들은 당연히 관심 사안이다.
--추후 기획예산처의 다른 박람회 유치 홍보 계획은
▲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무 부처들의 요청이 있을 것이며, 이때 중앙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충분히 뒷받침할 계획이다.
http://blog.yonhapnews.co.kr/faith2m/
fait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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