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겨에서 항암물질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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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대 이승철 교수팀, "국제학술지보고, 국내 특허출원"

(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국내 연구진이 흔한 왕겨에서 뛰어난 항암물질을 발견, 국제학술지에 보고해 관심을 끈다.
경남대 식품생명학과 이승철 교수팀은 20일 경남대 2호관 연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벼의 겉겨인 왕겨로부터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모미락톤(momilactone) B라는 항암물질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모미락톤B 성분은 식물들이 자라면서 주위 생명들을 못자라게 억제하는 타감물질로 자기 방어와 보호성이 강한 화학물질이다.
이 교수팀은 농산물 가운데 흔한 왕겨 추출물을 암에 걸린 쥐에다 먹인 결과, 암을 유발하는 덩어리가 크게 줄어든 것에 착안해 왕겨 성분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이 교수팀은 왕겨에서 메탄올 성분을 추출하는 등 모두 5단계 과정을 거쳐 모미락톤B 물질을 추출해 내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 물질을 HT 29 대장암 세포주에다 1마이크로몰(μmol.농도단위로 100만분의 1)의 모미락톤B를 투여했을 경우 암세포의 성장을 20% 이하로 낮추는 높은 항암활성을 발휘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물질을 정상 세포주에 투여했을 경우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항암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분야에 큰 가능성을 열었다.
왕겨는 벼의 겉겨로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00만t이 쏟아져 나올 만큼 흔하며 주로 가축사료나 퇴비, 일부 숯을 가공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지난해 5월 특허출원을 했으며 국제학술지 식품분야 권위지인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의 농업식품화학지(J.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3월호에 게재했다.
이 교수는 "흔한 왕겨에서 항암물질인 모미락톤B를 추출해 낸 점과 이 물질이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은 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나 제약회사 등과 함께 진일보한 임상실험 등을 거쳐 상용화하는 숙제가 남았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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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8 06:41共感(0)  |  お届け
담아갈게요 ^^삭제
엔조이
2007.08.23 07:05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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