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회장 "출총제 필요성 검토할 것"]

2007-03-20 アップロード · 274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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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조석래 신임 전경련 회장은 "자유시장 경제의 창달과 우리 나라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글로벌 환경에서도 통할 수 있는 제도와 룰을 갖춰야 한다"며 "우리 나라 경제 발전을 위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20일 전경련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우리 나라의 경제상황은 이건희 회장이 지적했듯 중국은 쫓아오고 일본은 앞질러가는 샌드위치 상황"이라며 "이럴 때 국민과 똘똘 뭉쳐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출총제 문제와 관련, "출총제를 당장 없애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선진국의 예를 봐가면서 이 제도가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 등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 회장은 "동아시아 경제 발전을 위해 일본과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 회장 일문일답.
(모두발언)
▲ 오늘 제가 전경련 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는데, 아마도 언론사가 저를 뽑아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는 처음에는 전경련 회장을 할 생각도 많지 않았는데 제 이름이 자꾸 보도를 통해 언급됐고, 결국 제가 나이가 많다는 등 여러 이유로 전경련 회장직을 맡게 됐다.

기왕 회장직을 맡게 됐으니 일을 제대로 해서 신뢰받고 사랑받는 전경련을 만들겠다. 우리가 힘을 모아 올바른 정책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경련의 목적이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국민 모두와 힘을 합해 나가겠다. 이제는 기업 간 경쟁이 아니라 나라 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 나라가 전부 똘똘 뭉쳐 다른 나라와 경쟁해야 한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도 최근 우리 나라 경제 상황이 중국은 쫓아오고 일본은 앞질러가는 샌드위치가 됐다고 지적했는데 정말 우리 나라는 샌드위치 상황이다.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 한 덩어리가 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경련이 되기 위해 우선 어떤 일을 추진할 것인가.
▲ 우선 우리 나라 경제가 잘 돼야 한다. 우리가 잘 사는 나라가 되고 그 여파가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퍼져야 한다. 재계가 자기 역할을 다 하면 고용이 늘고, 이에 따라 소득도 증가하고 소비가 늘어나면 투자가 일어난다. 이런 식으로 경제가 선순환 돼야 자유시장 경제가 창달 되고 우리 나라 경제가 건전하게 발전한다. 우리 경제가 이렇게 되도록 하는 것이 전경련의 역할이다.

-- 전경련의 개혁이 필요한가.
▲ 개혁이란 어느 조직이든 필요하다. 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개혁이 일어나야 한다. 전경련도 조직의 발전을 위해서는 개혁을 해야 한다. 회원사에 서비스도 잘하고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 취임사에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는.
▲ 우리 나라가 선진화하기 위해서는 제도나 룰을 선진화해야 한다. 그렇게 안되도록 묶고 있으면 선진국이 되기 어렵다. 우리 나라의 룰이 글로벌에 통용되고 세계화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야구 시합을 할 때도 규칙이 매번 달라지면 야구를 잘 하는 것이 어렵게 되지 않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룰을 만들고, 그 룰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기업과 나라도 국제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출총제에 대한 생각은.
▲ 출총제를 당장 없애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고 출총제가 없이도 문제 없이 잘 해나갈 수 있는지를 보겠다. 만약 출총제 없이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고, 우리 나라가 다른 선진국과는 사회 환경이 달라 출총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면 또 그렇게 해야 하지 않겠나.

--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대선 후보를 검증하거나 특정 후보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힐 의향은 없나.
▲ 자유 시장 경제 창달, 우리 나라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추구하시는 분이 되면 좋다. 그러나 대통령을 뽑는 일은 우리 국민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

-- 전경련이 제 목소리를 잘 못 낸다는 지적이 있다. 일본의 게이단렌은 정치자금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정치에 개입하고 있는데.
▲ 일본에서 게이단렌이 정치자금 운운하는 것은 일본의 국민이 이해하고 바라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국민이 이해하지 않기 때문에 어렵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자유시장 경제의 창달,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같이 일 하자고 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치자금 제공 등은 현재로선 어렵다.

-- 효성그룹 경영권은.
▲ 여기서는 그런 이야기를 안 했으면 좋겠다.

-- 전경련 내부의 반목이 있고 갈등이 있는데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없나.
▲ 회장단과 회원사들이 다들 동감하고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의 정책을 만든다면 뭉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대다수의 원칙을 존중해야 한다. 이 원칙을 통해 뭉칠 수 있지만 개인의 아집이 개입하면 민주적일 수 없다.

-- 일본 게이단렌과 관계는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
▲ 오랫동안 일본 게이단렌과 친숙한 관계로 많은 협조를 해 나가고 있다. 이것은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기에 가능하다.

유럽연합(EU) 등을 생각하면서 동아시아 공동 시장을 만들려고 하고 있는데 게이단렌과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

우선 재계는 일본과도 FTA에 합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교역 환경을 한결 편하게 만들기 위해서 한일FTA는 필요하다. 게이단렌과 같은 의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고 있다.

-- 전경련의 개혁과 관련해 인적 쇄신, 조직 개편은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
▲ 전경련이 제 목소리가 안 나온다, 참여율이 낮다, 단합이 안된다 이런 것은 고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서로 합의하는 한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 힘을 합칠 것이다. 회장단도 자주 만나 의견을 충분히 교환하고 회원사와도 의견을 수시로 교환해 한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다.

-- 4대 그룹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문제는 어떻게 풀 것인가.
▲ 4대 그룹도 들어와야 전경련의 힘이 더 커지는 것 아닌가. 언론 보도 때문에 4대 그룹이 전경련에 오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 언론이 도와 달라. 우리도 노력하겠다.

-- 재계 수장으로서 조만간 노무현 대통령 만날 것인데, 만나면 어떤 말씀을 하실 것인가.
▲ 기업들이 비즈니스가 잘 되도록,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할 것이다. 창의적, 창조적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할 것이다.
bana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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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2007.09.02 07:10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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