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무대 30주년 기념 연극 칠수와 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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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극단 연우무대(대표 유인수)의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 칠수와 만수(이상우ㆍ오종우 작, 유연수 연출)가 30일 혜화동 연우소극장에서 개막한다.

연무무대가 1986년 첫선을 보인 칠수와 만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1980년대 한국 최고의 창작극.

초연 당시 평단과 관객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하며 서울에서만 397회 공연에 무려 5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1천만 관객이 든 영화가 부지기수인 마당에 5만 관객이라면 초라해 보일 지 모르지만 이 숫자는 소극장 연극으로서는 지금도 달성하기 힘든 기록이다.

극은 곤돌라에 매달려 고층 건물의 옥외 광고를 그리며 살아가는 밑바닥 청년 칠수와 만수가 페인트통을 아래로 떨어뜨리며 예기치 않은 소동에 휘말려 결국 땅으로 뛰어내리고 만다는 단순한 줄거리.

세상의 주변부에 있는 두 청년이 어쩔 수 없는 상황 논리에 의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든 설정은 당시 군부 독재 시대의 억압적인 사회 분위기를 풍자하며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짙은 선글라스를 쓴 채 거침없는 욕설을 내뱉는 칠수를 연기한 문성근과 우울하고 조용한 만수를 연기한 강신일은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고, 안성기, 박중훈, 배종옥 주연으로 1988년 제작된 영화도 큰 주목을 받았다.

연우무대 30주년을 기념하는 칠수와 만수는 1997년 공연에서 만수로 분해 칠수 역의 유오성과 호흡을 맞췄던 유연수씨가 연출을 맡아 눈길을 끈다.

유연수씨는 연우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이자 영화 실미도, 공공의 적 등의 시나리오를 쓴 팔방미인.

그는 "배우로 참여했던 것과 연출을 하는 것은 천양지차"라면서 "10년 사이 시대도 많이 변해 작품을 관객에게 어떻게 설득시킬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유연수 연출은 "원작을 각색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무리없이 받아들여지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는 칠수와 만수의 가족을 등장시켜 사회 풍자와 더불어 현대 가족의 세태도 함께 부각시킬 계획이다.

주인공 칠수와 만수 역에는 연극 이(爾)의 공길로 주목받은 박정환-뮤지컬 배우 진선규, 뮤지컬 스타 전병욱-김문성이 더블 캐스팅됐다.

7월29일까지. 평일 8시, 토 4시ㆍ7시, 일ㆍ공휴 3시ㆍ6시. 2만-2만5천원. ☎02-762-0010.

ykhyun1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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