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 울산 현대중.SK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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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지난 11일 방한한 누리 카말 알-말리키(Al-Maliki) 이라크 총리가 13일 산업시찰차 울산 현대중공업과 SK울산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울산시 동구 전하동 현대중공업에 먼저 도착한 알-말리키 총리는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과 최길선 사장의 영접을 받으며 회사 소개영화와 전시관을 관람한 뒤 현장시찰에 나섰다.

알-말리키 총리는 선박건조 현장과 엔진공장을 도보로 시찰하는 등 차례로 조선현장을 둘러본 뒤 사내 영빈관에서 회사 경영진들과 함께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알-말리키 총리는 이날 현대중공업이 짧은 기간에 세계 최고의 조선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이라크 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각종 건설사업에 현대중공업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이라크로부터 4천만 달러 상당의 이동식 발전설비(PPS) 30대를 수주한데 이어 150대 추가 수주를 앞두고 있는 등 이라크를 중동지역 발전설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삼고 있다.

알-말리키 총리는 현대중공업 방문 후 울산시 남구 고사동 울산석유화학공단내 SK울산공장도 방문해 시찰했다.

알-말리키 총리는 이날 현대중공업과 SK의 울산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저녁에는 부산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약속된 면담에 참여할 예정이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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