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 축포와 함성으로 덮인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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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기다림에 근질근질했는지 축포는 힘차게 솟아올라 인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17일 오후 10시 10분 인천시청 앞 미래공원에서 열린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성공기원을 위한 시민한마당. 김동기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무대 위에 올랐다.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이 펼쳐지게 됩니다"

그의 한마디에 미래공원 일대는 시민 2천여명의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앉아 있던 시민들은 의자 위로 올라가 펄쩍펄쩍 뛰며 함성을 내질렀고 일부 시민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함께했다.

인천시 관계자들과 시민들은 무대 위로 올라가 한데 어울려 연안부두를 합창하며 흥에 겨워했고 시민들도 삼삼오오 모여 어깨동무를 하며 만세를 불렀다.

모든 행사가 끝났음에도 시민들은 행사장에 남아 기쁨의 여운을 만끽했고 미래공원은 시민들이 내뿜는 열기로 식을 줄을 몰랐다.

일부 시민들은 밤 늦게까지 열기를 계속 이어가고 싶은 지 인근 호프집으로 발걸음을 돌려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공연장에 몰려든 시민들은 발표를 하기 이전까지만 해도 불안감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인기가수들과 비보이의 공연이 무대를 달궜지만 시민들의 마음까지는 달구지 못했다.

며칠 전만 해도 인천이 경쟁도시인 인도 뉴델리를 근소한 차로 누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투표를 앞두고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오후 7시 30분께 발표될 것으로 보였던 개최도시 선정이 2시간 30분가량 늦춰지면서 시민들의 마음은 더욱 초조해졌다. 쌀쌀한 날씨도 시민들의 타는 마음을 식혀주지 못했다.

행사 주최 측도 발표시간이 늦춰지자 가수들의 공연시간을 늘리고 시민들의 즉석 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갔다.

그러나 김 부시장이 전한 인천의 승리 소식은 시민들의 초조함을 순식간에 날려보냈고 미래공원은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남동구 간석동에 사는 신현옥(48.여)씨는 "아시안게임 유치는 인천이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데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한 뒤 "2014년에 자원봉사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몫을 다 할 것이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부인과 함께 아들과 딸을 한명씩 등에 업고 나와 발표를 지켜본 이정요(32.간석동)씨도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면 도시가 정비되고 인천시민들의 자부심이 커질 것이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인천 학계와 경제계 인사들도 자축을 하며 아시안게임 유치에 따른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민배 인하대 법과대학 학장은 "아시안게임 개최로 인천이 그동안 꿈꿔온 세계허브도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내부적으로는 구도심의 개발이 뒤처져 송도 등 신도시와 불균형을 이룬 측면이 있었는데 아시안게임 개최를 통한 도시 인프라 구축으로 균형적 발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치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천이 경제.사회.문화적으로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돼 아시아 중심도시로 우뚝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인천이 동북아 허브공항이 있는 미래형 신도시란 이미지를 전 세계인에게 심어 줘 해외자본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kb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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