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사령관 "가족동반 전 주한미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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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겸 연합사령관은 17일 "모든 주한미군 장병들은 가족을 동반한 3년 근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 사령관은 이날 경기도청 주최 포럼에서 바람직한 한미 동맹관계라는 연설을 통해 "주한미군이 가족을 동반해야 한미 양 국민 간의 우정관계가 도모될 것이고 이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고 친구가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벨 사령관은 또 "한달 반전 미 의회에서 주한미군 가족동반에 대해 강력히 말했다"면서 "다음 주 화요일(24일) 열리는 미 의회 청문회에 참석해서도 역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벨 사령관은 주한미군의 각종 범죄와 관련, "장병이 영내에서 오직 동료와 어울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가족과 동반하면 자신에 대한 투자 뿐만 아니라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2025년 한미동맹의 미래 비전에 대해 "한미동맹은 남한과 북한의 관계정상화나 통일을 통해 강화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군은 세계 각국이 존경하는 군이 되고 20년 후에도 미군의 주둔은 여전히 환영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벨 사령관은 미군은 한강 이남의 허브에 위치하면서 주한미군 장병은 정상적인 한국 복무를 해 위기시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한국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이 조기에 종결되길 원하고, 한미 양국의 파트너십이 없어지길 바라는 사람이 있지만 이들이 안보를 좌지우지하게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밖에 벨 사령관은 항공기 추락이나 버스 전복사고 등 대형사고 발생시 위기 대비차원에서 양국의 합동훈련 실시를 약속했다.

벨 사령관은 "단지 협력을 약속한다고 해서 비전과 목표를 이룰 수는 없다"면서 "한미 양국의 정부와 경제인, 국민 등의 행동을 바탕으로 전진할 때 성취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청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aayy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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