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게임 응용 예비군 훈련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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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 "재밌고 어렵지 않아"

(당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탕, 탕..두두두두..돌격 앞으로!"
19일 오후 충남 당진의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서바이벌 게임 방식을 채택한 예비군 훈련이 열려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폭탄이 터지고 굉음의 총소리가 난무하는 가운데 군복을 입은 두 무리의 사람들이 서로 총격전을 벌이는 등 흡사 전쟁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해 눈길을 끌었다.
안면 마스크와 보호조끼, 서바이벌 게임용 총으로 무장한 참가자들은 이날 시가지와 해안선에 적이 침투한 상황에 대비한 진압 훈련을 받았다.
훈련장에는 기관총.포탄 소리 등 효과음 설비가 돼 있고 서바이벌 게임용 총에 사용되는 직경 약 1㎝ 크기의 탄환에는 노란색 수성 페인트가 담겨 있어 총에 맞으면 몸에 노란색 흔적이 남는 등 훈련의 사실감을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장치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예비군들은 전반적으로 기존 훈련보다 재미있고 집중도가 높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만승(25.충남 당진) 예비역 병장은 "처음하는 서바이벌 훈련이라서 긴장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집중도 잘되고 스릴도 있었다"며 "실제 전투를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긴장도 하고, 더욱 집중을 해서 그런지 땀도 많이 흘렸는데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문근태(28.충남 당진)씨도 "옛날 고생했던 군 생활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면서도 "기존의 예비군 교육보다 훨씬 재밌어서 지루한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육군은 예비군들의 훈련 집중도가 높은 서바이벌 장비를 활용한 훈련을 지난해 154개소에서 올해 185개 훈련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한편 10여개 코스를 순환하는 실습위주 훈련방법을 도입해 예비군들의 훈련대기 시간을 줄이는 등 훈련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육군 예비군훈련 관계자는 "예년의 설명위주 강의식 훈련에서 탈피해 방탄헬멧과 탄띠를 착용한 채 행동으로 실습하는 등 달라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예비군들이 전반적으로 기존 훈련에 비해 실전감이 높아져 집중도 잘되고 땀을 흘리더라도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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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9 05:00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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