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전 경기지사 꽃동네서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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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손 전 지사는 20일 오전 부인 이윤영씨와 함께 충북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를 방문, 장애 어린이 교육시설인 꽃동네 학교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가해 장애 학생들과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정을 나눴다.

이어 장애학생들의 점심 식사 배식을 하고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여 주는 2시간여동안 봉사활동을 펼친 뒤 꽃동네 관계자들과 식사를 같이 했다.

또 사랑의 연수원과 성빈첸시오 천사의 집 등의 시설을 둘러보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으며 꽃동네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 방송국이 마련돼 있는 영성원에서 꽃동네 설립자인 오웅진 신부와 대담 방송을 했다.

손 전 지사는 대담을 통해 "장애인 등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소외계층에 대해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복지시책 등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각종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초청받았지만 조용히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며 정중히 거절하고 이 곳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대선과 정치문제에 대한 질문에도 "이 곳에서 정치문제를 말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국민평화 중심세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 가겠다"는 수준에서 언급했다.

손 전지사는 봉사활동을 마친 뒤 상경, 명동성당에 마련된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 희생자 분향소를 방문해 추모를 한 뒤 저녁에는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b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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