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하늘에 태극기 올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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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올림픽 금메달 박세호씨 훈련비도 없어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선수생활 마지막이 될 2008년 올림픽에 참가해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베이징 하늘에 올리고 싶지만 이젠 저 혼자 하기에는 너무 힘이 듭니다"

태어날 때부터 양다리와 왼팔을 전혀 사용할 수 없고 오른팔만 쓸 수 있는 1급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인 박세호(39)씨는 무거운 표정과 정확하지 않은 발음으로 마음속에 있던 말을 꺼냈다.

1994년 정상인인 이상미(43)씨와 결혼해 중학생 아들을 두고 있는 박씨는 국민기초수급자에게 지급되는 보조금과 장애인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받게 된 연금 등 한달에 150만원정도의 생활비로 부산 기장군 기장읍 교리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한때 장애를 극복하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준 인간승리자로 불렸지만 지금은 어려운 가정형편을 걱정해야하고 자신이 그토록 하고 싶은 운동도 마음껏 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중학교 2학년때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 박씨는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에서 곤봉.포환던지기 세계신기록을 달성해 2관왕을 차지했다.

박찬호와 박세리가 받았던 대한민국 체육 최고훈장인 맹호장을 가슴에 달았던 그는 1997년 동아시안게임 마지막 성화주자로 나섰고 2001년 전국장애인체전에는 아들과 함께 마지막 성화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특히 박씨는 2002년 4월 대한민국 창군 이래 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군에 입대해 군번(명예 02-00001)과 제대증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씨는 손가락 하나만으로 키보드를 누르며 자서전과 시집도 출간했고 군입대 덕택으로 군부대 등에 강연도 가끔 나가고 있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곤봉.포환.원반던지기로 서울올림픽 이후 18년만에 금메달과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올리면서 박씨는 또한번 주목을 받았다.

10여년동안 국제대회에서 이렇다할 입상을 하지 못하자 주변에서 이젠 운동을 포기하라는 권유가 빗발쳤지만 이를 물리치고 도전해 받은 메달이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바라볼 수 있게 됐기에 이 성적은 그에게는 더욱 값진 것이었다.

마땅히 운동할 장소가 없어 기장군 헬스장에서 하루 1시간정도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박씨는 국가별로 할당되던 장애인 올림픽 출전권이 베이징대회부터 대폭 줄어들고 개인별 출전권이 늘어나면서 올해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하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만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박씨는 국제대회 출전 경비조차 마련하지 못해 안절부절하고 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남편 뒷바라지를 하고 있는 박씨의 아내는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기 위해선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후원자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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