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전국 첫 방짜유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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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방짜유기박물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에 문을 연다.

대구시는 구리에 주석을 넣은 놋쇠를 두들겨 만든 놋그릇과 타악기, 식기류 등 방짜유기 275종 1천480점을 갖춘 방짜유기박물관(동구 도학동)을 오는 5월23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업비 129억원이 투입된 방짜유기박물관은 부지 1만7천여㎡에 지상 2층.지하 1층, 연면적 3천700여㎡ 규모다.

이 박물관은 수장고와 상설.기획전시실, 기증실, 재현실, 영상교육실, 문화사랑방 등을 갖춘다.

전시품은 경북 문경시에 방짜유기촌을 운영하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 이봉주(75)씨의 작품들이다.

특히 박물관 입구에는 이씨가 20여 년 전 제작한 무게 98㎏, 지름 160㎝의 세계 최대 징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징은 중국 징보다 지름이 10㎝ 더 커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2015년까지 방짜유기박물관 주변에 무속, 고서적, 생활사, 역사, 농기구 등 5개 전문박물관을 포함한 박물관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par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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