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와 공무원 소장품으로 꾸민 민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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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풍지초 할미꽃 초롱꽃 금낭화 깽깽이풀..
인적이 드문 산과 들에서 자라 이름도 알듯 모를듯한 풀과 꽃들이 사람의 손길을 거쳐 작품이 됐고 옆에는 공무원들의 인간적인 체취가 흠씬 묻어나는 사진과 서예작품, 장승, 배를 주제로 한 카드 등 소장품이 함께 전시됐다.
경남도청 민원실과 1층 복도에서는 4일간의 일정으로 25일부터 이야기가 있는 야생화전이 열리고 있다.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고객감동 민원실로 탈바꿈했다지만 관공서임에는 틀림없고 바빠보이는 공무원들에게 말을 걸려면 왠지 주저주저하게 되는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놨다.
이번에 전시된 야생화는 직장인들로 구성된 창원 야생초우회 회원 80여명이 틈틈이 준비한 것으로 한 작품 한 작품마다 야생의 느낌과 인공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야생화가 전시된 옆에는 도청 직원들이 평소 애지중지하던 각종 소장품들을 사진과 간단한 사연이 담긴 명패를 붙여 전시, 민원인들과 동료 공무원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가장 많은 발길을 모은 것은 도시과 송병권(50. 도시개발담당 사무관)씨가 결혼후 23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자녀들과 함께 찍은 결혼기념일 사진.
명패에 "빛 바랜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세월의 흐름과 시간의 소중함, 가족에 대한 애정을 함께 느끼게 된다"고 쓴 송씨는 "살아가면서 자녀들이 성장하고 부모들이 늙어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위해 1년에 한번씩 사진관을 찾아 기록사진을 찍어왔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조선공학을 전공한 미래산업과 주남용(40.6급)씨는 세계의 선박과 요트, 범선 등이 도안된 공중전화카드 2만장 가운데 300여장을 액자에 넣어 선을 보였다.
이밖에도 감사관실 강수헌씨는 마라톤 완주 메달, 기획관실 김영희씨는 동판으로 빚은 사진, 총무과 김창환씨는 치매로 고생하는 민원인으로부터 받은 서예작품, 도시과 최호준씨는 장승을 내놓는 등 10여명이 집에서만 간직하던 소장품을 공개했다.
전시회를 준비한 민원실 여성태 담당은 "도청 민원실에는 하루 400여명이 다녀가는 곳으로 퇴출론 등으로 가뜩이나 위축된 공무원 사회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해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전시기간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함께 진행해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듣겠다"고 말했다.
b94051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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