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 페스티벌 개막..도심 축제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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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서울이 축제의 열기에 빠져들었다"

서울의 간판 축제인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7이 27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축제의 서막은 오후 8시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제가 장식했다.

1부 `서울의 불, 한강의 빛에선 올해 축제의 테마가 빛으로 표현됐다. 어두운 밤하늘을 가르는 레이저빛이 한강으로 떨어지자 그 빛을 받은 유등(油燈)선박이 일제히 불을 밝히고 강 위에선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어 영원한 생명과 역사를 상징하는 불사조 한 마리가 관객들의 머리 위를 선회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고(大鼓)를 3번 두들겨 본격적인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2부는 `한류스타 특별공연이란 타이틀 아래 신승훈, 김건모, 윤도현밴드, 이수영, 이민우, 서지영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코믹만화인 `용하다 용해 무대리의 만화가 강주배씨가 탈북자 어린이와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개막제에 이어 29일에는 1795년 정조가 경기 화성으로 행차했던 8일간의 행렬을 재현한 축제의 간판 행사인 `정조반차도 재현이 마련된다.

120필의 말과 930여 명의 인원이 창덕궁을 출발해 보신각∼명동 입구∼남대문∼서울역∼용산역∼한강대교 북단∼노들섬까지 행렬을 재현하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축제기간 내내 노들섬에서 이촌 한강공원(반포 쪽) 사이에 300m 길이의 수중다리를 설치해 시민들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한강 미라클 수중다리 건너기 행사도 열린다.

28일 오후 한강시민공원 뚝섬유원지에서는 `한강 대학생 동아리 음악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5월 4∼6일에는 한국판 `우드스탁 축제라 할 만한 `제1회 서울 월드DJ 페스티벌이 류재현(42) 감독의 연출로 난지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축제는 600년 고도 서울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서울이 자랑하는 한강에서 서울의 역동성과 뜨거운 열정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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