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왕 단종 승하 550년만에 國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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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조선왕조 500년 역사에서 가장 슬픈 사연을 간직한 임금인 단종의 국장(國葬)이 28일 강원도 영월에서 승하 550년만에 치러졌다.

강원도 영월군은 영월군은 단종승하 550주년을 맞아 제41회 단종문화제 둘째날인 이날 영월군민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종의 상례를 국장형식으로 거행했다.

숙부인 세조에게 왕위를 찬탈당한 뒤 영월로 유배돼 사약을 받고 17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비운의 주인공인 제6대 임금 단종은 조선왕조 27명의 임금 가운데 유일하게 국상이 치러지지 않았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비통함을 안고 승하하신 단종의 고혼을 달래주기 위해 장례를 치러야 한다는 5만 영월군민의 뜻에 따라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장은 27일 오후 단종이 사약을 받은 영월읍 관풍헌에서의 견전의(발인전 지내는 제사)를 시작으로 28일 오전에는 대여(국상 때는 쓰는 큰 상여) 행렬이 관풍헌을 출발해 단종의 능인 장릉까지 이어지는 발인반차가 진행됐다.

국장행렬이 장릉에 도착하자 대나무와 한지로 만든 말의 형상 `죽안마를 태우며 단종의 승천을 기원했으며 이어 제례약에 맞춰 단종제향이 봉행됐다.

이날 관풍헌, 장릉, 동강둔치, 영월대교 등에는 영월군민과 관광객 등 3만여 주민들이 거리에 나와 국장행렬을 따라가며 단종의 영면을 기원했다.

관광객 임효숙(34.울산 남구)씨는 "평소에 접할 수 없는 국장을 보니까 너무 새롭고 웅장하고 장엄했다"며 "살아있는 역사를 보여준다는 면에서 이번 행사는 자녀 교육에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월군은 정조국장의궤, 세종장헌대왕실록 등 관련 문헌을 참고하는 등 철저한 고증과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의 감수 그리고 집례에 따라 이번 국장을 진행했다.

충절의 고장 영월군은 1967년부터 매년 단종문화제를 열어 단종의 고혼과 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들의 충절을 기리고 있다.
by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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