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호우 등 대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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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하천범람 등 대비훈련 전국서 실시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지진, 산사태, 하천범람, 해일 등 대규모 재해의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가상훈련이 14일 전국에서 실시됐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관하고 중앙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등 37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200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이날 전국에서 실시됐다.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은 대규모 풍수해, 지진, 방사능 누출 등 발생빈도가 높거나 한 번 발생하면 큰 피해가 예상되는 7개 재난에 대한 집중 대비 훈련이며, 16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이날 훈련의 중점은 대규모 풍수해 대응훈련으로 가상태풍 `나리가 한반도 중심부를 강타하는 상황을 설정, 저지대 침수, 산사태, 둑 붕괴, 하천 범람 등에 대응하는 훈련을 전국에서 실시한다.

서울에서는 집중호우에 따른 지하철 차량사업소 침수에 대응하는 훈련이 오후 2시 강동구 강일동 도시철도공사 고덕차량사업소에서 실시된다.

같은 시각 인천 연안부두 앞 바다에서는 해양경찰청, 건교부, 해양수산부, 해군, 인천시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항공기 및 여객선의 대형 해양사고에 대응한 민.관.군 합동훈련이 진행된다.

또 경기도에서는 21개 기관 254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풍 및 집중호우로 남한강이 범람해 발생하는 풍수해에 대응하는 현장훈련이 여주읍 연양리 강변유원지에서 실시된다.

이밖에 전남 나주의 LG화학 나주공장에서는 지진 발생에 의한 공장 화재 대응훈련이, 경남 하동군 진교면 관곡천에서는 집중호우에 따른 둑 붕괴 대응훈련이 각각 실시된다.

이날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중앙청사 19층 영상회의실에서 `제14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전국 16개 시.도지사와 영상회의를 통해 재난대응 훈련의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한 총리는 "재난관리는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치밀하고 과학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중앙부처 장관과 자치단체장이 올 여름 재난관리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ssah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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