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27주년 기념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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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제2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엄수됐다.

기념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 정부 주요인사와 각 정당 대표, 5.18 유족, 관련단체 회원 등 2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헌화.분향, 정수만 5.18 민주유공자 유족회장의 경과보고, 안숙선 명창과 광주.대구 시립합창단의 기념공연, 노 대통령의 기념사, 기념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요즈음 민주세력이 무능하다거나 실패했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민망한 노릇"이라며 "(민주세력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안보 모든 면에서 87년 이전과는 뚜렷이 구분되는 역사의 진보를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주의는 어느 지역 국민에게도 이롭지 않고 오로지 일부 정치인들에게만 이로울 뿐이다"며 "지역주의를 극복하지 않고는 정책과 논리로 경쟁하는 정치, 대화와 타협으로 국민의 뜻을 모아가는 정치, 정치인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에게 봉사하는 정치, 그런 수준 높은 정치를 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념식에 앞서 노 대통령은 지난 14일 묘역 안에 개관한 5.18 추모관에 들러 전시물 등을 관람했으며 기념식 뒤에는 박경순 5.18묘지관리소장의 안내를 받아 묘역 곳곳을 둘러봤다.

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열린 5번의 기념식에 모두 참석했으며 범여권 대권주자인 우리당 김근태 전 의장, 한명숙 전 총리, 민생정치모임 소속 천정배 의원, 손학규 전 경기지사,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등 대선주자들도 집결했다.

전남 시.군과 서울, 부산, 인천, 대전 등 지역에서도 기념식 등 추모행사가 열려 5월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sangwon7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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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4 05:06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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