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훈련병 어머니 초청 병영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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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훈련 이겨낸 아들이 자랑스러워요
육군훈련소, 훈련병 어머니 초청 병영체험

(논산=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고된 훈련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는 아들을 보니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러워요"
1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병장은 훈련병 어머니 병영체험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 든 200여명의 아주머니들로 붐볐다. 아들을 군에 보내 놓고 고생은 안하는지 잠은 잘자는지 노심초사하던 어머니들이 꿈에도 그리던 아들과 함께 직접 신병교육을 체험하기 위해 모인 것.

이날 어머니들은 군복을 곱게(?) 차려 입은 채 아들과 함께 제식훈련과 화생방, 각개전투 등의 다양한 신병 교육훈련을 받았다.
경기도 부천에서 온 김영숙(49.여)씨는 "생전 처음 입어보는 군복을 비롯해 모든 군 문화가 생소했지만, 아들과 함께 있었기에 각개전투 훈련장을 구르고 달릴 수 있었다"며 "아들을 만나는 순간 감정을 다스리기 힘든 정도였지만, 함께 훈련을 받아 보니 늠름해진 아들의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어머니들은 이날 밤 아들이 생활하는 생활실에서 점호도 받고, 아들과 함께 불침번을 서거나 초병 경계근무를 하는 등 다양한 병영생활을 체험했다.
경기도 과천의 이월주(58.여)씨는 "아들이 입대한 뒤 막연히 힘들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진흙에서 구르고 달리는 아들을 보니 자랑스럽고, 아들을 믿고 맘편히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 여주의 박야모(53.여)씨는 "훈련이나 병영생활을 더 강하게 시켜 대한의 남아로 거듭 났으면 좋겠다"며 "아들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많은 걱정을 했는데 건강해진 아들을 보니 맘이 놓인다"고 말했다.
이날 아들과 하룻밤을 보낸 어머니들은 19일 아들이 쓴 효도편지와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글을 서로 주고 받은 뒤 훈련병들의 환송을 받으며 퇴소하게 된다.

육군훈련소 관계자는 "훈련소생활에 대한 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아들이 민간인에서 군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육군의 변화된 모습을 알리기 위해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훈련병들은 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를 통해 군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당당히 복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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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님
2007.08.20 07:10共感(0)  |  お届け
가슴이찡하네요,우리아들도13일신병인데병영체험
또없나요,기회가된다면.박일환신병엄마도 참가꼭하고싶어요,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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