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농협“모 대신 길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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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농협이 중부권 최초로 설치ㆍ운영하는 벼 자동화육묘센터가 농민들로부터 인기다.
이 농협이 작년 7억2천만원을 들여 보은읍 성주리 사옥 앞 4천272㎡의 빈터에 설치한 육묘센터는 벼 농사를 짓는 농가마다 설치하던 자가(自家) 못자리를 대신해 건강한 우량 모를 길러내는 일종의 육묘공장이다.
일반 논에 설치된 못자리가 볍씨를 파종한 뒤 45일 이상 걸려 모를 생산하는 반면 이 곳에서는 열흘 만에 길러내는 10일 묘(苗)가 나온다.
빛이 차단된 암실에서 이틀간 발아기를 거쳐 싹 틔운 볍씨는 일정한 온도(30~32℃)와 습도(85%)가 유지되는 자동화 온실로 옮겨져 하루 1㎝ 이상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8일 만에 8~11㎝로 자란 모는 이앙에 앞서 바깥 환경과 비슷하게 꾸며진 경화실로 옮겨져 뿌리와 줄기를 튼튼하게 다지는 이틀간의 적응기를 거친 뒤 육묘상자 개당 2천원에 팔려나간다.
박근수(47) 센터장은 "볍씨는 자신의 몸 안에 보름간 싹을 키워낼 수 있는 양분을 담고 있어 육묘기술의 핵심인 온ㆍ습도 환경만 최적으로 맞춰주면 열흘 만에 건강하고 크기가 고른 우량 모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가의 반응도 뜨거워 작년 231개농가에 3만7천여개의 육묘상자에 담긴 모를 공급했던 이 센터는 올 들어 현재까지 316개농가에 5만8천200개의 육묘상자를 공급했다.
이뿐 아니라 못자리를 망치거나 모내기를 하던 중 모가 모자라 뒤늦게 모판을 구하려는 농가도 줄을 이어 이 센터가 올해 공급하는 모는 모두 6만상자를 넘어설 전망이다.
곽덕일(54) 조합장은 "농촌 노동력이 고령ㆍ여성화되며 농가마다 잔손이 많이 가는 못자리 설치와 관리가 점점 힘들어지는 상황"이라며 "비용면에서도 자가 못자리 설치보다 10일 묘 구입이 저렴해 농가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며 조합도 이에 맞춰 내년에는 시설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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