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반야심경 옮겨쓰기 초대형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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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300m 광목천에 가로.세로 1m 크기 글씨

(울산=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불교의 대표경전 가운데 하나인 반야심경을 300m 길이의 초대형 광목천에 옮겨쓰는 퍼포먼스가 울산에서 펼쳐졌다.

울산시 남구 옥동 대한불교 조계종 정토사(주지 덕진스님)가 24일 오후 불기 2551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한국 불교계 최초로 300m 길이 광목천에 가로ㆍ세로 1m 크기의 글씨로 반야심경 중 270 글자를 쓰는 퍼포먼스를 마련한 것.

정토사 측에 따르면 이번 퍼포먼스는 반야심경 사경(寫經) 규모로는 세계 최대다.

원력과 예술의 큰 만남이라는 주제로 울산 문수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퍼포먼스는 서예가 김동욱(54)씨가 쓰고 정토사 스님과 신도들이 현장에서 함께 정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퍼포먼스 시작에 앞서 서예가 김씨는 인사말 대신 "부처님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신 분"이라며 참석한 불자들과 함께 부처님 만세의 구호를 외치는 만세 삼창을 통해 힘을 모았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두 시간여 동안 서예가 김씨가 어린아이 키 만한 초대형 붓으로 반야심경을 사경하는 동안 정토사의 스님과 신도 100여명은 염불과 함께 불심을 다지는 기도를 함께 했다.

젊은 시절 레슬링을 하기도 한 건장한 체격의 서예가 김씨는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중간에 윗옷을 벗은 뒤, 가슴팍 한 가운데 부처님 세글자가 크게 새겨진 티셔츠만을 입고 땀방울을 연신 흘리며 힘차게 붓을 그어 나갔다.

중간에 "어이쿠" 등의 기합을 넣기도 하고 "너무 얌전하게 쓰면 내 스타일이 아닌데다"라며 힘이 빠질때마다 참석자들에게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사경 작업이 완료된 후에는 사경천을 이운(부처님의 사리나 경전 등을 옮기는 의식)하는 의식이 펼쳐졌다. 양쪽에서 100여명의 정토사 신도들이 작품을 들고 문수체육공원에서 3㎞ 가량 떨어진 정토사로 정성스럽게 옮겨 장관이 연출됐다.

정토사 주지 덕진 스님은 "반야심경은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이 담긴 불교의 대표적 경전"이라며 "예로부터 경전을 베껴 쓰는 사경에는 큰 공덕이 있다고 했는데, 교계 최초로 지역의 예술과 종교를 아우른는 퍼포먼스 행사를 마련했다. 참석하신 불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항상 자신을 성찰하는 마음으로 수행에 정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예가 김씨는 "서예에 정진하기 위해 글귀를 쓰면서 자연스레 불교의 경전들을 접했다"며 "부처님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할 수 있는 건 서예뿐이라 이런 행사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특선을 비롯해 일본 산케이신문(産經新聞) 서예대전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한편 정토사로 이운된 반야심경 사경천은 이날부터 정토사 진입로에 걸려 10일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yongl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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