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회담 南 "사석위호..뜻이 있는 곳에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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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마음 맞으면 물방울로도 강철 뚫어"
남북 "어른회담답게 성숙된 모습 보이자"

(서울=공동취재단) 정준영 기자 = 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 이틀째인 30일 회담 테이블에 마주앉은 남북 대표단은 고사성어와 속담을 섞어 덕담을 주고받은 뒤 첫 전체회의를 시작했다.
쌀 차관의 북송 지연 탓인지 전날에는 다소 냉랭하고 서로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지만 이날 전체회의 모두에 보인 양측 수석대표의 얼굴에는 시종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남측 수석대표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북측 단장인 권호웅 내각책임참사와 포토세션을 가지면서 자신이 권 참사보다 키도 작고 팔도 짧다며 웃자 권 참사가 "키가 크고 작고는 형식에 관한 문제이고 내용이 더 중요하다. 제일 좋은 것은 키도 크고 내용도 좋은 것"이라고 받아 넘겼다.
이 장관은 모두에서 먼저 사기(史記)의 `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에서 유래된 사석위호(射石爲虎)라는 고사성어를 거론하며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만들자"고 말했다.
그는 "호랑인줄 알고 화살을 쐈는데 바위더라. 얼마나 정신을 집중해서 쐈는지 화살이 바위에 박혔다. 뜻을 잘 세워 집중해서 성의를 다해 노력하면 바위도 뚫을 수 있다는 뜻"이라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권 단장과 내게 부여된 역사적, 민족적 과제는 한반도 평화의 길을 만드는 것이다. 평화의 길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자"고 재차 평화정착을 강조한 뒤 "바위를 뚫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권 참사도 이에 "공감한다"며 "사람들이 마음이 맞으면 물방울로도 강철을 뚫는다. 마음이 맞아 일하면 열린 구멍만 보이고 일하지 않겠다고 하면 막힌 구멍만 보인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북남대화 36년 간의 역사에서 북남상급(장관급)회담처럼 21번 진행된 회담은 없는 것으로 안다. 21살 먹은 장수회담이고 여러 갈래 회담과 실무접촉을 파생시킨 어른회담"이라고 장관급회담을 평가했다.
권 참사는 이어 "다른 회담들이 종종 성숙하지 못한 것은 어른회담이 제 구실을 못한 책임이 있는 것"이라며 "어른 격의 회담 답게 유년기를 벗어나 성숙된 모습으로 겨레에 희망과 확신을 주자"고 말했고 이 장관도 이에 "100%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오전 10시 시작돼 11시께 끝났다. 비공개로 진행됐다.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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