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해병대 지옥훈련 금호생명 꼴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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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무조건 우승! 무조건 우승!"

29일 충남 보령시 대천 앞바다에서 한 무리의 젊은 여자들이 고무 보트를 머리에 짊어지고 앉았다 일어서기를 하며 외친 구호다.

바로 여자프로농구 구리 금호생명 선수들의 해병대식 특훈 모습으로 선수들은 28일부터 유격 훈련, 야간 행군, 갯벌 훈련, 고무보트 훈련 등 지옥 같은 코스를 견뎌내야 했다.

최근 두 시즌에서 연속 최하위의 아픔을 맛본 금호생명은 정신력 강화의 차원에서 이번 해병대식 교육을 택했으며 선수 뿐 아니라 안진태(48) 단장, 이상윤(45)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구단 직원들 모두 1명의 열외 없이 참가했다.

28일 4시간에 걸친 유격 훈련과 야간 산악 행군 등으로 이미 녹초가 돼버린 선수들은 29일 아침부터 갯벌에서 진행된 지옥 훈련에 또 한번 가뿐 숨을 토해내야 했다.

목소리가 작거나 동작이 서툴면 발이 푹푹 빠지는 갯벌에서 제자리 뛰기의 벌칙을 받아야 했다.

안진태 단장과 이상윤 감독조차 예외가 허용되지 않았다. 오후 고무보트 훈련에서 양팀으로 갈라 패한 쪽에는 팔굽혀펴기, 쪼그려뛰기 등 가혹한 체벌이 주어졌는데 공교롭게도 안단장과 이감독이 속한 편이 4번을 모두 졌고 이들은 군말 없이 벌칙을 받아야 했다.

지난 4월부터 새롭게 팀을 맡은 이상윤 감독은 "무릎이 안 좋아 훈련에 오기 전 주사까지 맞고 왔는데도 상태가 안 좋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통역을 맡고 있는 이영화 씨는 첫날 훈련 1시간 만에 탈진해 쓰러졌을 정도.

안진태 단장은 "지난 겨울리그 후반에 단장을 맡아 몇 경기를 보니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화하면 몇 경기는 더 이길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개하며 "1등은 여행가고 꼴찌는 지옥훈련 받는 것이 프로 아니냐"고 힘주어 말했다.

해병대식 훈련이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비난도 있지만 적어도 여자프로농구에서는 그 효험을 인정받고 있다. 안산 신한은행이 해병대 훈련을 받은 다음 시즌 곧바로 우승을 했던 예가 있고 한때 금호생명처럼 최하위를 단골로 하던 부천 신세계도 이 훈련을 받고 난 뒤 탈꼴찌에 성공했었다.

이상윤 감독과 김영주 코치로 새롭게 코칭스태프를 짜고 새출발을 선언한 금호생명이 해병대식 훈련의 효과를 다가오는 여름 리그에서 볼 수 있을 지 기대된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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