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심-여심 잡기 공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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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30일 `당심과 여심(女心) 잡기에 진력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한보협(한나라당 보좌진협의회)-당 사무처 체육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보좌진과 사무처 직원의 손에 정권교체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라이벌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이 다른 일정 때문에 이날 오전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틈새를 십분활용, 비교우위를 지키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는 당심 굳히기에 주력한 셈. 이 전 시장은 오후에야 `뒤늦게 행사에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수고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면서 "어렵고 불편한 환경이지만 참고 묵묵히 노력하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한나라당이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었고 국민께서 믿고 정권을 맡길 수 있는 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여러분의 노력이 열매를 맺을 날이 다가오고 있다. 정권교체를 위해 연말 대선 마지막까지 여러분의 큰 활약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강재섭 당 대표 및 다른 대선주자들과 함께 줄다리기 행사에 참여하고 행운권도 추첨했으며 이후 스탠드를 돌며 당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는 등 `당심에 가까이 다가서려고 애썼다.
박 전 대표는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8일 예정된 2차 토론회 준비에 대해 "평소 교육, 복지 구상을 밝혀온 만큼 토론회를 통해 이를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나라는 교육이야말로 성장 동력이고, 사람이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토론회와 관련, "어제 (토론회에서) 열차 페리도 답변할 시간이 없어 아쉬웠다. 규칙 안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후보 검증형식으로 개별청문회와 종합청문회 중 무엇을 선호하는 지에 대해서는 "당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주체가 아니니까 상식선에서 하면 된다. 외국의 예도 참고하고 하면서.."라고 답했다.
박 전 대표는 오후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여성유권자대회에 참석,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여성들이 사회로 나가야 하고 경제활동에 참여해야 하지만 크고 작은 현실의 장벽들이 너무나 많다"며 "특히 일자리와 육아문제는 열심히 사는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큰 고통으로 그런 사회는 절대로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를 살리고 선진국으로 만드는데 정말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바로 여성들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여성이 당당해지려면 우리 스스로 먼저 깨어나고 행동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자신의 의사도 분명하게 표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최근 여성인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의 요청에 따라 박 전 대표에게 연맹 평생회원 자격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out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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