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저 세상서 편히 쉬렴.."]

2007-05-31 アップロード · 1,695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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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버스추락사고 사망학생 합동영결식

(순천=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 "한줄기 바람처럼 떠나버린 친구들아 이제 편히 쉬렴.."

지난 25일 지리산 성삼재로 체험학습을 다녀오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전남 순천시 매산중학교 학생 5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사고 발생 6일만인 31일 오전 10시 매산중 체육관에서 유가족과 기관단체장,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이날 영결식에서 유가족과 교사, 학생들은 가족과 제자, 친구였던 5명의 어린 영혼을 먼저 떠나보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영결식 내내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슬피 울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임영은 순천교육청장은 조사를 통해 "조금만 안전에 신경을 썼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어떻게 용서를 빌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부디 여러분이 못다 이룬 꿈을 하늘나라에서 이루기를 간절히 빈다"고 애통해 했다.

재학생 대표로 조사를 읽은 위예지양은 "한줄기 바람처럼 떠나버린 친구들아, 너희들의 환한 미소를 잊지 않을 거야. 고통없는 곳에서 편히 쉬기를 바래"라며 친구들에게 마지막 말을 전했다.

유족들은 헌화 순서에 이르러 참아오던 슬픔을 끝내 억누리지 못하고 오열, 영결식장을 온통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유족들은 아이들이 공부했던 1학년 9반 교실에서 텅빈 자식의 책상을 부둥켜 잡고 자식의 이름을 부르며 또한번 오열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유족들은 책상위에 놓인 책, 같은 반 친구들이 바친 꽃다발을 보고 `미안하다 아들아, 네가 여기 있어야 하지 않니..라며 울부짖었다.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식장 밖에서는 이번 사고로 부상한 학생들이 환자복을 입고 마지막으로 떠나는 친구들을 배웅하며 한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영결식은 영구차가 사망 학생들이 뛰어놀던 운동장을 한번퀴 돌고 순천시립화장장을 향해 홀연히 교정을 빠져 나가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이날 영결식 시작과 맞춰 순천 관내 전 초.중.고교에서는 사망 학생들을 추도하는 묵념 시간을 가졌다.

사망 학생들은 지난 25일 오후 2시 15분께 구례군 광의면 지리산 수도암 앞길에서 성삼재로 체험학습을 다녀오던 순천매산중학교 학생 등 35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30m 아래로 추락하면서 변을 당했으며 경찰은 사고 원인을 변속기어 제어부품 손상에 의한 브레이크 과열로 잠정 결론지었다.
hyun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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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2008.08.26 16:07共感(0)  |  お届け
저세상가서도 잘살아 형,누나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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