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총리 "경부운하 건설은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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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이해찬(李海瓚) 전 총리는 7일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경부대운하 공약에 대해 "황당한 얘기"라고 지적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민주주의와 선진한국 도약의 길이라는 주제로 충북대에서 가진 특강에서 한강과 임진강 하구의 남북 공동개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경부운하를 건설한다는데 황당한 얘기"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경부운하를 만들면 한반도에 재앙이 오게 될 텐데 그게 걱정"이라며 "임진강 하구를 개발하면 서해에서 팔당까지 배가 들어오기 때문에 경부운하를 건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우리나라도 곧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의 선진국에 진입하게 된다"고 전제한뒤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한반도 평화 협력체제 구축, 인적 개발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사회대통합, 민주주의의 성숙 등 4대 과제가 선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민주주의 성숙과 관련해 "국민적 의사 소통이 필요한데 소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언론이 왜곡보도를 많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총리는 또 "외환 위기 이후 150조원을 투입해 국민의 정부가 수습하고 참여정부가 안정적인 체계를 잡아 이제 결실을 볼 단계에 왔다"며 "결실을 볼 수 있는 집단이 남북공존의 길을 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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