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TGV, 상용속도 시속 320㎞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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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V 동부선 개통으로 들뜬 철도의 나라

(스트라스부르프랑스=연합뉴스) 이성섭 특파원 = "2시간에 가까운 짧은 시간에 파리와 스트라스부르 사이를 주파하는 것, 꿈이었지만 실현됐다."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는 9일 동부도시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초고속열차 TGV 동부선 개통식에 참석해 상용(商用) 속도를 시속 320㎞로 끌어 올린 동부선을 미래에 대한 확신을 주는 쾌거로 자축했다.

파리-스트라스부르 운행 시간을 기존의 4시간에서 2시간20분으로 단축한 전장 406㎞의 TGV 동부선이 검토가 시작된 지 20여 년, 공사가 시작된 지 5년 만에 개통됐다.

에펠탑 8개를 세울 수 있는 분량인 철강 7만8천t이 공사에 투입됐고, 유럽연합(EU)을 포함한 22개 정부및 업체들이 40억 유로를 투자한 유럽 최대의 철도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힌다.

프랑스 정.재계 인사와 전 세계 철도업계 관계자들, 취재진이 몰린 개통 행사는 이날 새벽 파리 동역에서 특별 열차 3편이 스트라스부르로 달리며 시작됐다.

취재진을 태운 특별열차는 오전 7시17분 동역을 떠나 뫼즈 등 몇몇 역의 중간 정차를 거쳐 오전 10시에 스트라스부르 역 구내로 진입했다.

프랑스 국영철도 SNCF 관계자는 정기편이 아닌 특별열차라서 2시간 43분이 걸렸지만 10일 일반에 개통되면 정확히 2시간 20분의 운행시간이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열차 안팎에서는 멋과 기능이 어우러진 크리스티앙 라크루아의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이날 독일과 접경 도시인 스트라스부르의 라인 강변 공원에서 열린 개통 축하식에는 5천여 명이 운집하는 성황을 이뤘다. 뮐루즈와 메스, 랭스 등 새 노선이 지나는 주변 도시들에서도 콘서트, 무도회 등 축하 행사들이 잇따랐다.

동부선 개통은 TGV 노선의 동서남북 확장이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프랑스 열차 역사에 의미가 있지만, 나아가서는 프랑스-독일, 프랑스-스위스, 프랑스-룩셈부르크 열차 노선의 운행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TGV는 동부선에서 상용속도를 기존의 시속 300㎞를 넘어 시속 320㎞로 경신했다. SNCF 관계자는 자기부상 방식을 제외한 재래식 철도 기준으로는 세계 최고의 상용속도라고 말했다.

시험주행 기준으로는, TGV가 지난 4월 파리-스트라스부르 노선에서 시속 574.8㎞로 주행, 1990년의 자체 세계기록인 시속 515.3㎞를 경신했다. 9일 행사장에는 574.8이 적힌 기념 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렸다.

TGV와 독일의 이체(ICE) 열차들이 오갈 동부선 개통으로 파리와 독일 도시 프랑크푸르트 간 운행 시간은 3시간 50분, 파리와 스위스 취리히 간 운행 시간은 4시간 30분으로 단축돼, 기존의 항공 노선들을 위협하게 된다.

유럽 각국의 철도 당국들은 궁극적으로는 유럽 전역을 관통하는 2개의 초고속 열차 기축노선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파리-뮌헨-빈-부다페스트 노선과 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리옹-바르셀로나 노선이 장기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SNCF 홍보 자회사인 레일유럽의 마케팅 책임자인 로랑 비자위는 새 노선 개통으로 파리에 머물면서 프랑스 동부 도시들을 관광하기가 훨씬 쉬워졌다며 유럽을 많이 찾는 한국 관광객들의 새 노선 이용을 기대했다.
lee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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