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는 지금 온통 미술 축제]

2007-06-11 アップロード · 989 視聴

[ 페기 구겐하임, 아카데미아 등에서 명품전
한국작가 이우환, 김수자 등도 전시

(베니스=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세계 최대의 현대미술 축제인 베니스 비엔날레를 맞아 베니스가 온통 미술 축제 분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베니스 비엔날레 본행사장인 자르디니와 아르세날레 뿐만 아니라 물의 도시 구석구석에서 미술애호가들이 열광할 만한 귀한 전시들이 한창 열리고 있다.

베니스 거리 곳곳에는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의 상징 동물인 핑크 빛 악어 조형물이 건물 벽에 붙어 있고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어인 감각으로 생각하기, 마음으로 느끼기(PENSA con i SENSI, SENTI con la MENTE)라고 쓴 대형 플래카드가 베니스 수로의 다리마다 붙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탈리아 예술지원재단인 무디마 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기획한 이우환 전 울림(Resonance)은 팔라초 팔루보 포사티에서 7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했다.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이우환이 베니스 비엔날레와 때를 맞춰 작품을 소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획자인 이탈리아의 보니토 올리바는 "이우환은 일본에 살고 있지만 서구전위 예술의 언어와 동양의 문화를 접목시키는데 성공한 유목민(nomad)"이라고 지칭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 시리즈나 점 시리즈, 바람 시리즈 등에 이어 이우환이 최근 선보이고 있는 설치조각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이미 있는 돌덩어리를 철판 주변에 배치한 그의 설치작품은 벽면에 걸린 회화와 조화를 이루며 이우환 특유의 선(禪)적이고 명상적인 울림을 주고 있다.

거장들의 전시도 줄을 잇고 있다. 15세기에 지어진 베니스의 유서깊은 교회 산 갈로에서는 11월24일까지 일정으로 빌 비올라의 도발적인 신작이 소개되고 있다. 작품 제목은 해변이 없는 바다.

3개 스크린에 고화질 비디오와 사운드로 제작된 설치작품은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이 기획하고 미국의 헌치 오브 베니슨 갤러리와 제임스 코헨 갤러리, 한국의 국제 갤러리가 공동으로 투자했다.

교회에서 촬영한 이 영상은 우리가 살면서 뜻하지 않게 만나게 되는 죽은 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교회의 제단석 3개를 죽은 자들이 현생으로 되돌아오는 통로로 설정하고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신비로운 영상을 만들어냈다.

세계 최고의 컬렉터 중 한 명인 페기 구겐하임의 유지가 깃든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계의 스타인 요제프 보이스와 매튜 바니의 2인전이 지난 6일부터 열리고 있다.

뉴욕 구겐하임의 낸시 스펙터 수석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 전시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이끌었던 전위 예술의 두 거장을 비교하고 그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점에서 보기드문 전시로 각광받고 있다. 9월2일까지로 전시기간이 다른 행사에 비해 짧아 관람객들이 집중되고 있다.

베니스시립미술관을 비롯해 각종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거장 80여명의 작품을 모은 단체전인 Where Time becomes Art는 팔라초 포르투니에서 열리고 있다. 프랜시스 베이컨에서 피카소, 알베르토 자코메티, 제임스 터렐 등의 작품 300여점을 통해 미술과 시간, 전시의 문제를 고민해보는 전시로 한국작가로는 보따리 작가로 불리는 김수자가 참여해 신작 사진을 선보이고 있다.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과 인접한 아카데미아 미술관에서는 베니스 비엔날레에 맞춰 새로 생긴 아트페어인 코니스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다.

지난달 5일부터 아카데미아 인근 팔라초 그라시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수아 페로의 컬렉션전도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큰 관심이다. 크리스티 경매회사의 주인이자 명품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명품 수집광인 그의 컬렉션은 전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해 관람객들은 꼭 들러야할 필수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chaeh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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