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재무차관회의 무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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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회원국과 국제금융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세계경제 동향과 이슈를 논의하는 ASEM 재무차관회의가 전북 무주 티롤호텔에서 14일 막을 올렸다.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8차 ASEM 재무장관회의의 사전준비를 위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는 43개 ASEM 회원국과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금융기구의 고위급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14일에는 1세션에서 IMF와 세계은행, 유럽위원회(EC) 등이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과 주요 이슈를 발표하며 2세션은 ASEM 신탁기금 운용성과를 평가하고 EC가 향후 ASEM 협력증진 방안을 제시했다.

15일 열리는 3세션은 EC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이 로마조약 50주년을 기념해 유럽연합(EU) 통합에 대한 평가와 동아시아 경제통합 방향을 발표한다.

마지막 일정인 4세션에서는 내년에 열릴 ASEM 재무장관회의 주제를 선정할 예정으로 EU 경제통합의 교훈과 아시아에의 시사점, 인프라스트럭쳐 파이낸스와 마이크로 파이낸스, 시장접근적 자연재해.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차관회의에서 이전 회의와 달리 앞으로 1년 동안 연구할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이를 각국이 심층 연구해 ASEM 재무장관회의에 보고토록 함으로써 ASEM 회의를 실효성 있는 협력체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번 재무차관회의는 아시아 금융위기 10주년과 로마조약 50주년 등 아시아와 유럽에 의미 있는 시기에 열리는 것인 만큼 양 지역의 공동번영과 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 3월 태국에서 1차 정상회의를 개최한 ASEM은 아시아 16개국과 EU 2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정상회의와 재무장관회의, 외무장관회의 등으로 구성됐다.

justdu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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