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친모찾아 연주여행 온 공기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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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가족들이 단란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따뜻함을 느꼈고 그 속에서 웃고 얘기하는 동안 이방인이라는 소외감이 전혀 들지 않아 좋았습니다"

1 살때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친어머니를 찾아 한국으로 연주 여행을 온 공기영(20.미국명 새뮤얼 기영 네멕)씨는 16일 저녁 자신이 태어난 부산으로 내려와 3대가 모여사는 평범한 한 가정을 방문하고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주 관광을 마치고 저녁 늦게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이상철(46)씨 집을 찾은 공씨는 "한국의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이 어떤 지 궁금해 이씨 집을 방문했다"며 "단란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서 따뜻한 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씨는 공씨의 이번 방한에서 안내를 맡고 있는 이미옥씨의 동생으로 두딸과 어머니 등 3대가 한집에 모여살고 있다.

미국 줄리아드 음대에서 오보에를 전공하고 있는 공씨는 지난 87년 부산의 한 입양기관에 맡겨지면서 헤어진 친어머니를 찾아 친구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지난 13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클래식 공연을 열었다.

어렵사리 연락이 닿은 어머니에게 떳떳하게 자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공연장에 자리까지 마련했으나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어머니에 대해 공씨는 "어머니를 이해한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공씨는 "어머니가 새로운 가정을 꾸린 사실을 전해 들었다"며 "어머니를 놀라게 하거나 어머니의 삶을 혼란스럽게 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던 만큼 실망도 아쉬움도 없다"고 말했다.

공씨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기 위해 이날 오전 서울에서 경주로 내려와 석굴암과 천마총, 불국사 등을 둘러봤으며 "한국인의 뛰어난 건축양식에 무척 놀랐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17 일 오후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공씨는 "현재 미국에 16세된 같은 입양아 출신 여동생이 한명 있다"며 "이 동생이 한국에 꼭 오고싶어하는 만큼 내년쯤 동생과 함께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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