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산책 항운노조, 항만작업의 처음과 끝]

2007-06-20 アップロード · 924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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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항만에서 가장 화려한 직업을 고른다면 단연 마도로스나 모든 마도로스의 꿈인 도선사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항만에서 선장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항운노조원들이다.

부두나 부두밖 창고, 부산공동어시장, 농산물도매시장에서 하역에 관한 일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항운노조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노조원만 채용할 수 있는 클로즈드숍제의 대표적인 곳이 바로 항운노조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수출입항인 부산항에는 총 8천여 명의 항운노조원들이 365일 부두와 창고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항운노조는 각 부두에서 화물을 처리하는 작업권을 독점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같은 항만의 규칙은 전세계적으로 비슷하다.

배가 부두에 도착하면 항운노조원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배의 정박을 도와 닻줄을 고정시키는 작업이다.

이어 컨테이너나 생선상자 등 배에 선적된 다양한 화물을 부두에 내리고, 부두에 쌓아놓은 화물을 다시 배에 싣는 일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들은 각종 하역장비를 다루기도 하고 수십미터 높이의 화물 위로 올라가 쇠줄로 고정작업을 하기도 한다. 조합원들이 라이싱(Lashing)이라 부르는 이 일이 가장 위험한 작업이다.

거대한 하역장비와 컨테이너 등 각종 철구조물 틈바구니에서 일을 하다보니 조금만 긴장을 늦춰도 큰 부상으로 이어진다.

부상위험과 함께 항운노조원들을 괴롭히는 것은 날씨. 항상 야외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뙤약볕에 노출되고 겨울에는 눈보라를 맞아가며 수출입 화물을 실어날라야 한다.

임금은 매달 작업한 양에 따라 해당 부두의 조합원들이 나누는 형태로 지급되고 있지만 올해 1월부터 일부 부두에 도입된 상용화에 해당하는 노조원은 부두 운영회사로부터 일정액의 임금을 받고 있다.

과거 항운노조는 일을 하지도 않고 선사들로부터 각종 보상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가거나 적정 이윤을 주지 않는 선박에 대해 접안을 방해하는 등 막무가내식 행동으로 부두에서 무법자로 불리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항운노조는 힘든 작업여건에다 박봉에도 불구하고 100여년 간 단 한 차례도 파업 등 쟁의를 하지 않고 수출대국의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부산항운노조 4부두 박우영 지부장은 "항운노조는 부두에서 발생하는 일의 처음에서부터 끝까지 관여하고 있으며 부두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swi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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