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한 정책토론회, 정책과 비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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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열린우리당 김영춘 최고위원이 어제 열린 한나라당 정책토론회와 비전선포식과 관련 “정책토론회에 정작 정책은 없고 비전선포식에 비전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김 최고위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한나라당 정책토론회와 비전선포식이 4차에 걸쳐 이뤄졌는데 모두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정책토론회는 후보 하자 검증 청문회 같은 성격으로 진행됐다. 후보검증위가 이미 검증이 아니라 면죄부 발급위원회, 후보 방탄 위원회라는 결론이 내려진 마당에 그나마 검증 공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건 다행이다”며 “그러나 정책토론회까지 도배질하는 식은 좀 아니지 않나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한반도 대운하 건설 같은 19세기적 공약이 토론회 내내 주 이슈였다. 급기야 이명박 후보는 민자 프로젝트니 내가 주는 아니라며 어물쩡한 모습을 보였다”며 “잘못된 공약이라면 인정하고 철회하던지, 올바르다고 생각하면 소신 갖고 끝까지 밀고 가야지, 도망치듯 가는 건 대통령 되려는 사람의 자세는 아니다”고 비판했다.
jsinew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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