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출범..울산港 민간경영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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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종운)가 출범해 울산항이 본격적인 민간경영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울산항만공사는 5일 울산시 남구 달동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 박맹우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63년 개항이래 지금까지 정부가 운영해온 울산항이 민간경영시대를 맞으면서 국제산업물류 중심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사장은 현판식에서 "조선업체의 전문경영인 출신으로서 고객 중심의 경영체제를 확립하겠다"며 "특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우리나라 3대 항만인 울산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기업 경영혁신을 선도하고 시민이 사랑하는 울산항이 되기 위해 위원회와 각계각층의 협의체, 경영자문기구 등을 설치해 의견을 수렴하고 항만운영과 고객서비스를 통합시스템화 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항만공사의 직제는 경영기획본부와 항만운영본부 아래 경영지원, 경영기획, 재무회계, 비상기획, 항만물류, 고객지원, 항만공사팀과 종합합민원센터를 두는 2본부 8팀, 1센터로 정원은 51명이며, 최고 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위원11명)를 두고 있다.
자산은 정부가 국유재산을 출자한 울산항의 토지와 건물, 공작물 등 126건 1천545억원(정관상 설립자본금 3조원)과 무상대부한 168건 4천299억원 등이다.
공사는 울산항의 선박계류와 하역, 수역시설 등을 관리하고 항만시설 사용료 징수와 선박 입출항 신고업무 등을 관장하면서 계류시설, 하역시설, 유통판매시설, 수역시설 등의 신설과 개축, 유지보수 등 항만시설을 건설하는 기능을 하게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제1부두 확장과 장생포부두 보수, 제6부두 및 울산본항 야적장 포장 등 시설확충과 노후시설을 보수하고 항만 이용자와 직원의 편의를 위해 울산본항 노후 조명시설 교체와 건물 보수, 고객만족도 조사, 업무강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는 현판식 후 울산롯데호텔에서 창립전략보고회를 가졌으며, 항만위원회 제1차회의를 열어 2007년도 준예산과 하반기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울산항만공사는 항만운영의 민영화 필요성과 울산시 및 지역 상공인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해 10월 항만공사법이 개정, 공포되면서 설립 근거가 마련됐으며, 같은 해 12월 항만공사설립위원회와 지난 1월 항만공사설립추진기획단이 각각 구성돼 설립준비를 해왔다.
sjb@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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