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옮겨진 경성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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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플레이 조선형사 홍윤식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일제의 식민 지배가 23년째에 접어들던 1933년 봄.
총독부가 세계적인 치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자부하던 안전한 도시 경성, 그것도 시내 한복판인 죽첨정(현 충정로)에서 몸통 없는 갓난아기의 머리가 발견된다.
당시 경성 전체를 발칵 뒤집어놓은 이 엽기적인 사건을 소재로 삼은 매혹적인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드림플레이가 6일부터 9월2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2관에서 공연하는 조선형사 홍윤식(성기웅 작ㆍ김재엽 연출).
경성 죽첨정 단두유아 사건을 빠른 템포로 경쾌하게 파헤치는 코믹 미스터리극으로 지난 4월 혜화동1번지 페스티벌에서 초연돼 관객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사건이 벌어지자 관할서인 서대문경찰서 수사 1반은 바짝 긴장해 적극적인 수사에 나선다.
일본인 형사 반장 이노우에와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일본어 실력으로 무장한 조선 형사 홍윤식을 중심으로 한 수사반은 처음에는 과학수사로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사건이 점점 미궁에 빠져들며 무당, 부랑자, 간질병 환자 등 하층민을 상대로 마구잡이식 수사를 벌이지만 좀처럼 실마리를 잡지 못하며 수사반의 분위기는 점점 무거워진다.
무능한 경찰 수사를 질타하는 여론에 압박감을 느낀 수사진은 급기야 인근 공동묘지까지 파헤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전혀 예상치 못한 범인이 밝혀지며 사건은 종결된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형사들이 사건을 파헤치며 맞닥뜨리는 예사롭지 않은 과정들이 수사반에서 사환으로 일하며 그들을 지켜보는 소녀의 시각으로 관객에게 맛깔스럽게 전달돼 한 편의 추리소설을 읽은 듯한 느낌을 준다.
좀처럼 속내를 알 수 없는 하층민 피의자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1930년대 사람들의 말투를 효과적으로 되살린 대사도 극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김재엽 연출은 "근대적인 양식과 전근대적인 관습이 혼재하던 1930년대의 한 페이지를 들춰보면서 현재 우리가 직면한 혼돈의 전조를 되짚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출연 백운철 선명균 정원조 우돈기 이상혁 이갑선 김주령 박기덕 정유미 신정현 김유진 권민영 이소영 한상완 이새롬 김하리.
화-목 8시, 금 4시ㆍ8시, 토ㆍ공휴 3시ㆍ6시30분, 일 4시. ☎02-762-0010.
ykhyun1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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