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 "R&D에 5년간 100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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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R&D 클러스터-백제권종합개발 실행"
지역 세부공약 첫 제시..순회 세몰이 시동

(대전=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9일 "R&D(연구개발) 투자에 5년간 100조원을 투자하겠다"며 "국가급 과학기술 인재 1만명을 길러내 5년간 10억원씩 연구자금을 줘 마음껏 연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저녁 대전 기독교 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대전선진포럼 창립대회 초청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대덕과 대전, 세종도시를 중심으로 R&D 클러스터를 만들고 이곳을 두뇌들이 모이는 `브레인 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30년전 계획이 수립돼 이제는 장롱속에 들어간 `백제권 종합개발계획을 다시 실행하겠다"며 "백제문화권을 다시 복원해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드높이는 일을 여러분과 함께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여, 공주, 논산 등 충남 내륙권과 예산, 서산, 보령 등 해안권이 하나로 합쳐지고 행복도시, 세종도시와 연결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되고 이 지역이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가 돼 새로운 문화산업의 발원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전 지사가 개별 지역과 관련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2차 민심대장정 첫 일주일간 중소도시를 순회하던 것과 달리 이날부터는 대도시를 돌며 지역관련 세부 공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캠프 관계자가 말했다.

이날 강연을 한 대전선진포럼 행사에는 손 전 지사 지지자 350여명이 참석해 강연 중간에 박수를 보냈고 손 전 지사도 선거 유세를 방불케 하는 어조로 1시간 남짓 강연을 이어가는 등 이전의 `강의식 강연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캠프측은 "이번 주부터는 대도시 강연마다 지지자들이 적게는 300여명에서 많게는 1천500여명까지 모일 것"이라며 "본격적인 `지역순회 세몰이에 나선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앞서 이날 오후에 대전 지역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 정부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은 인정하지만 분권보다는 오히려 중앙 집중화가 심화됐다"며 "저는 지방분권을 제대로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이날 강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를 언급하며 현 정부의 외교 정책을 에둘러 비판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안됐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머리 속에 부시 대통령 부자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함께 요트를 타는 사진이 머리에 떠올랐다"며 "그 그림을 떠올리면서 우리가 결국 외교에서 졌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이 얼마나 열성을 보였느냐. 현지조사도 평창이 제일 우수했는데 우방이자 맹방인 미국에 버림받았다"며 "국제적으로 존중받는 나라, 존중받는 대통령을 만들지 않으면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들 수 없다"고 지적했다.
lilygardener@yna.co.kr
영상취재=김상희 기자, 편집=배삼진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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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2007.09.03 03:51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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