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明부대 파병준비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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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장도 앞두고 훈련모습 공개

(경기도 광주=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11일 경기도 광주의 특전교육단 내 파병부대 훈련장.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검문을 받기 위해 잠시 멈춰섰던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끽하는 굉음과 함께 훈련장 초소를 향해 돌진했다.

초소 40m 전방 방어진지에 진입한 승용차가 검문에 응하는 척 하다가 갑자기 양쪽에 세워진 방호벽을 지그재그로 뚫고 초소를 향해 차량 폭탄테러를 시도한 것.

순간 초소 안쪽에서는 긴급상황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며 비상이 걸렸다.

초소 안쪽에서 경계임무를 수행중이던 4륜 구동 `바라쿠다 장갑차가 급기동 해 차량의 진입을 제지한 뒤 차량 안의 테러 용의자를 향해 아랍어로 경고방송을 울렸다. "꼼짝마라, 움직이면 발포한다..."

이와 거의 동시에 유엔평화유지군을 상징하는 파란 헬멧에 특전복을 입은 한 개 분대 규모의 5분 대기조가 현장에 긴급 출동, 차량을 포위한 뒤 테러 용의자를 순식간에 제압했다.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본대 출발을 앞두고 있는 `동명(東明)부대가 이날 언론에 공개한 대테러 대비 훈련 모습이다.

지난달 21일 정식 창설된 동명부대는 레바논 현지에서의 완벽한 평화유지 임무를 위해 그동안 총 18가지의 우발상황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감시정찰, 주둔지 방호, 호송 및 경호 훈련 등 각종 전술훈련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18가지의 우발상황에는 도로에 매설된 급조폭발물(IED) 탐지와 탐지시 대응요령, 테러 세력에 대비한 부대 방호태세 유지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동명부대와 함께 레바논에서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할 군견 2마리가 코끝을 세우며 폭발물 탐지 훈련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동명부대 파병 장병은 당초 350명으로 정해졌지만 군견을 운용할 병사 3명이 추가돼 353명으로 늘었다.

지난 4일 선발대 60여 명이 현지에 무사히 안착한 데 이어 나머지 200여 명의 본대는 19일 장도에 오를 예정이다.

우리나라 해외 파병 역사상 유엔평화유지군으로는 소말리아, 서부 사하라, 앙골라, 동티모르에 이어 다섯 번째 파병이며 이 가운데 전투부대로는 동티모르에 파병됐던 상록수부대에 이어 두 번째다.

동명부대는 이스라엘 국경 북방 30㎞ 지점에 위치한 레바논 남부 티르에서 동쪽으로 약 5㎞ 떨어진 부르즈 앗-쉬말리 지역에 주둔하면서 헤즈볼라 세력의 무기반입 및 적대행위를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장갑차 또는 도보로 티르 북부에서 리타니강에 이르는 폭 7~10㎞의 책임지역(40~50㎢)에 대한 감시.정찰 임무를 벌이다 적대행위를 적발하면 레바논 정부군과 공동작전을 벌이게 된다.

평화유지군은 평화유지 임무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무력사용이 원칙이다. 적대세력의 공격 징후가 포착되면 자위권 차원에서 선제공격할 수 있는 정당방위 권리는 부여받고 있으나 UNIFIL은 선제 공격권의 남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격 징후를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충분히 확보될 때 자위차원의 공격을 가하도록 하고 있다.

그 동안의 훈련도 이런 교전수칙에 맞춰 이뤄졌다.

동명부대 작전중대장 김진익 소령은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며 "대한민국 국군 대표로서 현지에서의 성공적인 임무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lkw77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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