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이사진 총사퇴로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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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파문 책임지고 이사진 총사퇴
전문가집단 참여 통한 조직개혁 시급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아시아에서 세계로..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비엔날레로 도약하려던 광주비엔날레가 공동감독으로 선임됐던 신정아씨 가짜 학위 파문 속에 이사진 전원 사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으며 갈림길에 섰다.

광주비엔날레의 위기는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도입한 국내외 공동예술감독제를 추진하던 중 가짜 학위를 제출한 신씨를 국내감독으로 선임한 것이 발단이 됐다.

공동감독 후보 추천을 위해 비엔날레 이사와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후보선정소위원회를 구성했지만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 검증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비엔날레는 후보 선정에 파행을 거듭했다.

3개월간의 후보 추천 과정에서 선정위는 후보들의 잇단 후보직 고사로 후보를 추천하지 못했고 후보 추천권을 재단과 이사장에 일임하면서 가짜 학위를 제출한 신씨가 결국 공동감독으로 선임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신씨의 가짜 학위와 논문 표절 의혹이 수면에 드러나면서 12년 전통의 광주비엔날레는 위상과 명예에 큰 상처를 입게 됐다.

18일 열린 긴급이사회에서도 후보 선정과정의 불투명성과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는 이사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강연균 이사는 "비엔날레의 문제와 모순 때문에 이 같은 사태가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시스템의 문제가 가장 크며 이를 개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강 이사는 이어 "전문가 중심의 기획이 없어 비엔날레는 내부적으로 성숙하지 못했다"며 "통렬한 비판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비엔날레 이사회는 이날 3시간을 넘긴 마라톤 회의 끝에 이사진 전원 사퇴라는 극약처방을 내렸지만 비엔날레 개최를 불과 13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비엔날레 개최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무엇보다 비엔날레 재단 정관상 당연직 이사 8명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들이 대책위를 꾸려 신임 이사진과 이사장을 빠른 시일 안에 선출하고 준비과정에 돌입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또 지역 문화단체들이 끊임없이 제기해온 이사들의 전문화와 조직 개혁에 대한 요구가 받아들여질지도 의문이다.

광주전남문화연대 김지원 사무국장은 "이사회를 빨리 구성하는 것 보다 어떻게 구성하는가가 중요하다"며 "당연직 이사의 수를 대폭 줄이고 전문가 집단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 종신제로 구성된 이사제를 폐지하고 이사수도 현재 27명에서 11-13명선으로 대폭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minu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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