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마후라 父子, 현충원에 나란히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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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인철 대위 부자.."아들 하나 지켜주지 못하고 뭐했냐.."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지난 20일 서해상에서 KF-16 전투기를 몰고 야간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박인철(27.공사 52기) 대위가 23일 역시 전투기 조종사로 훈련중 순직한 부친 고(故) 박명렬(공사 26기) 소령의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묘 옆에 안장됐다.

1954년 국립서울현충원이 조성된 이후 부자가 나란히 안장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친 박 소령은 1984년 F-4E 전투기를 몰고 팀스피리트 훈련에 참가했다 불의의 사고로 창공에서 산화했다.

박 대위는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2000년 부친의 뒤를 이어 공사에 입교, 지난 2월 고등비행 수료식을 마치고 `빨간 마후라가 됐지만 지난 20일 서해상에서 야간 요격임무를 수행하다 전투기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박 대위의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에는 안장할 자리가 없어 국립대전현충원으로 가야 했지만 가족들의 요청으로 부친의 묘 옆에 나란히 안장됐다. 부친 박 소령의 묘와 다른 묘 사이에 있는 약 1m의 공간을 활용해 박 대위를 안장할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안장식에는 유가족과 박 대위의 공사 52기 동기생 등 35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유골함에는 고인의 유골 대신 고인이 평소에 입던 조종복과 이름.본적 등을 적은 신상명세서, 사고에 대비해 미리 깎아서 보관해온 머리카락 등을 태운 가루가 담겼다.

추락사고로 인한 엄청난 충격 때문에 고인의 시신을 회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안장식에서 어머니 이준신씨(53)는 "아들아, 미안하다, 진짜 미안하구나.."를 연발하며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 대위의 할머니도 "끝까지 가는 길을 못 말려 미안하다"며 손자가 전투기 조종사가 되겠다는 것을 만류하지 못한데 대한 애석함을 표시한 뒤 아들 고 박 소령의 묘를 향해 "아들 하나 지켜주지 못하고 뭐했냐.."며 넋을 잃었다.

박 대위의 묘에는 일단 목비(木碑)가 세워진 뒤 추후 정식으로 비석이 세워질 예정이다.

lkw777@yna.co.kr

촬영, 편집 : 이정진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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