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함께하는 중학생 공부방]

2007-07-25 アップロード · 177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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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학기 때 배웠던 과목을 형, 누나한테 복습 받으니까 이해가 더 빨라요"

여름방학을 맞아 24일 춘천의 중학교 교실에서 대학생과 중학생들이 영어 단어, 수학 공식을 한마디씩 반복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강원 춘천교육청이 23일부터 10일까지 15일 간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 중학생 1, 2학년 140명을 대상으로 고소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춘천시내 봉의여중, 소양중, 춘성중, 강서중 등 4개 학교에서 이들은 1일 4시간씩 총 60시간을 대학생 도우미에게 영어와 수학을 무료로 교육받는다.

이날 봉의여중 교실에 모인 10여명의 학생들은 대학생 선생님의 말 한마디를 놓칠세라 진지한 표정으로 수업에 임했으며 대학생들도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을 하느라 이마에 땀이 맺혔다.

이모(14.봉의여중 1년)양은 "수학 과목의 부족했던 부분을 가르쳐 주니까 많은 도움이 되고 방학을 맞아 남들이 놀 때 공부를 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보람 있다"고 미소지었다.

김모(14.춘천중 1년)군도 "1학기 때 수업했던 과목을 형, 누나 같은 대학생 선생님이 재밌게 가르쳐 주니까 부담감이 없고 이해도 빠른 것 같다"고 말했다.

수학을 가르치는 정연정(24.여.강원대)씨는 "방학을 이용해 중학생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교육청에 신청을 해 수업을 하게 됐다"며 "여러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니까 많이 긴장되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 재미있게 수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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