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현실 사이의 곡예 서커스 사진]

2007-07-25 アップロード · 876 視聴

[대림미술관, 사라 문ㆍ피터 린드버그 등 사진전시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커다란 공을 공중에 던지는 아름다운 무희, 온몸에 하얀 분칠을 한 채 슬픈 듯 즐거운 듯 재롱을 떠는 피에로, 화려한 서커스 천막 뒤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집시가족….

서커스는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이룬 듯한 후련함, 막연한 그리움과 슬픔, 애잔함, 유쾌함과 괴기스러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서커스의 이런 매력을 포착한 사진작가 17명의 사진 90여점을 모은 전시가 25일부터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시작된다. 사진전문 미술관으로 출발했던 대림미술관이 오랜만에 전문성을 살린 전시다.

시선을 한 곳에 모으는 극적인 조명, 비정상적으로 뒤틀린 인체, 인간과 함께 출연하는 사자, 코끼리, 앵무새 등을 담은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사진들은 우리 마음 속 무언가를 자극한다.

세계적인 패션 사진작가 피터 린드버그의 흑백사진에서는 서커스단 여인의 아름다움이 강조된다. 진하게 화장한 아름다운 여인이 뿜어내는 강렬한 아우라(Aura)는 환상적이고 신비롭다. 패션모델 출신 작가 사라 문은 서커스 무대와 서커스에 동원된 앵무새를 몽환적으로 잡아냈다.

티나 메랑동은 빛과 어둠이 대비된 배경 속에서 줄을 타는 서커스 여인을 풍경 사진처럼 찍었고, 알랭 플래셔는 기묘하게 몸을 구부린 서커스 여인의 나체를 찍었다.

서커스단의 이면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폴란드 출신 사진작가 타데우시 롤케는 서커스단을 따라다니는 집시가족을 소개하고, 일본작가 류타 아메는 고층아파트 건설 현장 옆 공터의 서커스 무대를 멀리서 찍어 인기를 잃어가는 서커스의 낭만과 슬픔을 말한다.

전시사진들은 프랑스 국립예술기금의 소장품들로, 프랑스 문화통신부 소속 국립조형예술부장인 아녜스 드 구비옹 생-시르가 전시를 기획했다.

대림미술관 지상현 큐레이터는 "193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서커스의 세계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작가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발휘해 서커스의 무대장치, 의상, 조명, 인체를 담아내 볼거리가 풍성하다"고 소개했다.
10월31일까지. ☎02-720-0667.
chaeh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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