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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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2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수 노동부장관, 조성준 노사정위원장, 문희상 국회의원, 박인상 국제노동협력원 운영위원장, 주한 베트남 대사, 필리핀 대사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이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는 자본과 상품 뿐만 아니라 노동까지 이동하는 시대가 됐다"며 "외국인 노동자들은 센터를 마음의 쉼터로 여기고 직원들은 인내를 갖고 이들의 고충을 끝까지 들어주는 자세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금까지 경기북부지역의 외국인근로자 지원사업은 NGO 중심으로 이뤄져 왔으나 센터 개소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원사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 구로, 경기도 안산에 이어 3번째로 개소하는 의정부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노사발전재단 국제노동협력원이 위탁 운영하며 경기북부지역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권익향상과 다문화 사회 형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베트남, 몽골 등 10개국 통역 직원이 노동.생활.법률 등에 관해 상담해 주며 한국어.컴퓨터.직업능력개발 등 교육사업과 다문화체험, 미술.음악.춤.태권도 교실, 영화관람 등 문화.복지사업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한다.

의정부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상 6층 연면적 1천221㎡ 규모로 북카페, 다문화체험시설, 알뜰매장, 심층상담실, 컴퓨터공학장, 한국어교실, 영화관,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다.
팜 띠엔 반 주한 베트남 대사는 "한국 정부와 국회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제도와 정책을 실시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아직 외국인 근로자 차별 등 문제가 많지만 센터가 이런 격차를 좁혀 각국의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지역에는 20여개국 4만5천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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