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 작가 독자와 논개를 찾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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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별아씨 독자 100명과 진주성 문학기행

(진주=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이곳에서 6만명의 조상들이 왜적과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그런 영웅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논개의 삶을 소재로 한 역사소설 논개를 발표한 소설가 김별아씨가 28일 독자 100명과 함께 400여 년전 임진왜란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경남 진주성을 찾았다.

논개의 주요 무대인 진주성은 임란 당시 최대의 격전지였던 곳이다. 역사는 5천명의 의병을 포함해 6만명의 민간인들이 10만명의 일본군을 맞아 9일 동안 처절한 사투를 벌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1593년 음력 6월29일 진주성이 무너지자 김천일, 최경회, 고종후 등 의병장들이 남강에 투신해 자결했고 진주성에 살고 있던 수많은 민간인들은 무참히 학살당했다.

미실에 이어 2년 만에 펴낸 논개에서 작가는 적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투신했던 논개의 뜨거운 삶을 중심으로 그 같은 임란의 비극성을 한 편의 서사시처럼 진진하게 풀어냈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작가와 독자들은 이날 촉석루, 논개 사당 의기사(義妓祠), 논개가 투신했던 장소인 의암(義岩), 김시민장군 동상 등으로 이어지는 성내 주요 유적지를 둘러보며 논개의 의로운 삶과 임란의 비극성을 되새겼다.

작가는 촉석루와 의암 앞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진주성은 임란 당시 초토화된 비극적인 장소"라며 "최경회 장군 등이 왜적에게 맞서 피눈물을 흘리며 마지막까지 사수하려했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오늘처럼 무더운 여름날씨 속에서 6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진주성 제2차 전투에서 죽었습니다. 5천명 가량이 의병들이었고 대부분은 어린이나 노인, 여인들이었습니다."

작가는 "나무숲, 꽃잎 속에 살아있는 그 용감했던 분들이 잠깐 잠깐 손을 내밀어 오면 그 손을 맞잡아 주기를 바란다"며 "그것이 진정으로 역사를 느끼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작가는 의암 앞에 서서 독자들을 위해 논개의 한 부분을 직접 낭독하기도 했다.

작가와의 대담 시간에는 많은 질문들이 이어졌다. "왜 주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삼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작가는 "남성 중심의 역사에 가려져 있던 여성들의 삶을 쓰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다음 작품에서는 근대를 배경으로 남성 주인공을 등장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어떻게 하면 작가가 될 수 있는가"라는 중학생 딸을 둔 한 주부의 질문에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작가가 되는 것도, 되기 싫다고 안되는 것도 아닌 것 같다"며 "다만 작가가 되든 안되든 독서를 많이 하는 것은 중요한 일 같다"고 조언했다.

"논개 소식을 듣고 답사에 동참하게 됐다"는 최경회 장군의 14대 손 최광섭(60)씨는 "논개 할머니와 최경회 장군의 사랑을 부각시킨 작품은 이 소설이 처음인 것 같다"며 "후손으로서 작가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설사인 장일영씨 안내로 3시간 가량 진행된 답사에서 작가와 독자들은 촉석루에 올라가 중요무형문화재 12호로 지정된 진주검무, 아리랑 노래 공연 등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도서출판 문이당,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js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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