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가족들의 눈물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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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고(故) 배형규 목사에 이어 심성민씨 마저 아프간 무장세력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31일 확인되자 그동안 언론 노출을 꺼려왔던 피랍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물로 도움을 호소했다.

특히 탈레반이 마지막 협상 시한으로 8월1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을 제시하자 피랍자 가족 20여명은 분당 피랍가족 모임 사무실에 모여 도움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한 뒤 그동안 밝히기를 꺼리던 사연들을 털어놨다.

가족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눈물겨운 호소가 이어질 때마다 격한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흐느꼈고 때때로 말을 잇지 못했다.

◇ "내가 봐도 대견할 딸" = 한지영(34.여)씨의 어머니 김택경(62)씨는 지난 새벽 전해진 인질 살해 소식의 충격으로 몸이 마비되는 바람에 휠체어에 앉은 채 링거를 꼽고 기자회견 장에 나왔다.

김씨는 제대로 나오지 않는 목소리를 키워 "아빠가 돌아가시고 딸과 서로에게 보호자가 돼 단 둘이 살고 있는데 저혈압에 차멀미도 심한 딸이 그 위험한 곳에 간다고 해 말렸다"며 "그러나 딸이 그 정도는 이겨낼 수 있다고 해 감동 받고 보냈다"고 말했다.

"봉사하러 갔으니까 이렇게 끝나지는 않겠지, 전 세계가 도와주겠지라고 생각하며 어제까지는 잘 버텼다"는 김씨는 "이틀 연장 소식에 잠시 눈을 붙였다 한 사람이 또 죽었다는 소식에 온 몸이 마비가 돼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김씨는 "날아서라도 세계 방방곡곡에 알리고 싶다. 사는 게 아니라 죽은 목숨이다. 딸의 동영상을 보는 순간 살아있는 것에 감사했지만 안보느니만 못했다"며 애타는 심정을 호소했다.

연방 "도와주세요"라며 눈물을 흘리던 김씨는 결국 다시 팔에 마비가 와 옆에 있던 사람들이 팔을 주물러 주며 안타까워 했다.

◇ "아버지가 못하는 곳에 봉사하러 간 남매" = 서명화(29.여), 경석(27) 남매의 아버지 정배(57)씨는 "우간다,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딸이 천원이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비참한 그곳 현실을 얘기했다"고 전했다.

정배씨는 "딸이 병원과 유치원에서 만난 눈이 동그랗고 까만 그 아이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도와주러 간다고 해서 기꺼이 보냈다"며 "말도 안통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도를 하겠느냐"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또 "미용 공부를 하는 아들은 그곳 주민과 아이들의 머리를 깎아주며 친구가 되어주고, 젊어서 고생도 봉사도 해봐야 한다"는 뜻에서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이 하지 못하는 일이라 교회에서 함께 간 것이니 아이들을 나무라지 마시고 격려와 무사귀환을 도와주세요.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며 말을 마쳤다.

◇ "아무것도 못해 줘 미안" = 이지영(36.여)씨의 오빠 종환(38)씨는 "나는 기독교인도 아니고 봉사나 선교도 잘 모른다"며 "동생이 내란을 겪고 있는 위험한 지역에 간다고 했을 때 말렸다"고 밝혔다.

종환씨는 "컴퓨터를 가르치는 동생은 처음 보는 물건을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열망이 떠오른다"며 "몇년 전부터 준비해 마음먹고 갔는데 말린다고 될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담담하게 이야기를 시작한 그는 "하루 이틀 지날 때는 몰랐는데 1주일 열흘이 지나 벌써 13일 이라는게 꿈만 같다"며 참았던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목소리를 들으니까.."라며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던 종환씨는 "동생은 무서운 곳에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있는데 나는 때가 되면 배고프다고 밥을 먹고 자고 오빠로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 "좋은 데 가랬더니 아프간 봉사" = 유행식(36)씨는 지난해 힘든 일을 겪고 미안한 마음에 아내 김윤영(35)씨에게 "좋은 데 가고 싶으면 얘기하라"고 했더니 아내가 말한 것이 아프간 봉사였다.

`아프간 가서 아이들 돌보면서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다던 아내에게 "건강하게 잘 갔다 오라"고 했을 때 아내는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른다.

유씨는 "우리 품으로 돌아와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될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eoyy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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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0 03:09共感(0)  |  お届け
쑈를해라 쑈 진심어린 말이 하나없어!삭제
지뤌하네
2007.08.03 09:52共感(0)  |  お届け
야야 유서쓰고 갔으면 끝이여 아프간니스탄 대통령 만나서 뭐하게 엉 ? 그리고 늬들 말대로 줄꺼 다주고 구해주면 엉 그 석방한 탈레반 죄수들이 그 20명 때문에 수천만명이 죽게되삭제
지뤌하네
2007.08.03 09:51共感(0)  |  お届け
야야 유서쓰고 갔으면 끝이여 아프간니스탄 대통령 만나서 뭐하게 엉 ? 그리고 늬들 말대로 줄꺼 다주고 구해주면 엉 그 석방한 탈레반 죄수들이 그 20명 때문에 수천만명이 죽게되삭제
지뤌하네
2007.08.03 09:51共感(0)  |  お届け
야야 유서쓰고 갔으면 끝이여 아프간니스탄 대통령 만나서 뭐하게 엉 ? 그리고 늬들 말대로 줄꺼 다주고 구해주면 엉 그 석방한 탈레반 죄수들이 그 20명 때문에 수천만명이 죽게되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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