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퐁 "21년 간 한국 잊어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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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한국에서 뛰던 때를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답니다. 기회가 되면 진짜 한국에 살고 싶습니다."

1985년 프로축구 K-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태국 출신 공격수 피아퐁 푸에온(48)이 21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K-리그 올스타전 스페셜매치에 참가하기 위해 1일 방한한 피아퐁은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팬들이 아직도 잊지 않고 기억해줘 너무 고맙다. 나도 한국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검은 색 티셔츠 차림으로 아내 쏨킷(46)과 함께 나타난 그는 느닷없이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피아퐁이 지칭한 아버지는 1984-1986년 럭키금성(현 FC서울)에서 뛰던 시절의 박세학 전 감독.

피아퐁은 "K-리그에 3년 몸담았는데 감독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감동받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회견장 옆 자리에 앉은 박세학 전 감독은 "아뽕(피아퐁의 애칭)이 처음 왔을 땐 굉장히 힘들어했다. 하지만 적응을 잘 했고 고된 훈련을 이겨냈기에 태국에 있을 때보다 나은 실력을 발휘했다"고 화답했다.

피아퐁은 유일한 동남아시아 출신 K-리그 선수로 코리언 드림을 일궈냈다. 1984-1986년 럭키금성 소속으로 43경기에 출전해 18골과 도움 6개를 올렸다.

특히 1985년 21경기에서 12득점, 6도움으로 득점상과 도움상을 휩쓸었다. K-리그에서 득점, 도움 모두 1위를 한 선수는 피아퐁과 1987년 최상국(포항) 둘 뿐이다.

세 시즌을 보낸 뒤 고국으로 돌아간 피아퐁은 현재 태국 공군 축구팀 감독을 맡고 있다. 축구 해설도 하고 기고문도 쓴단다.

그는 외국인으로 K-리그에 적응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고 털어놨다.

"한국에 온 지 일주일째 되던 날 너무 힘들어 울면서 훈련했습니다. 그 땐 숙소란 말만 들어도 몸서리가 처져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어요. 감독님이 못가게 하셨죠. 다행히 두 달 만에 적응을 해서 악몽을 좋은 꿈으로 만들었죠."

피아퐁은 "K-리그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태국에 돌아갔을 땐 영국 팀에서 제의가 온 적도 있다"고 했다.

그는 "이 곳에 오니까 많은 형님들이 나를 기다리는 것 같다"고 했다.

피아퐁은 럭키금성 시절 박항서(경남 감독), 정해성(제주 감독), 김현태(제주 코치) 등과 한솥밥을 먹었다. 박항서 감독을 형님이라 부른다.

올스타전 스페셜매치에 공격수로 출전하는 피아퐁은 5일 중동고에서 축구클리닉을 한 뒤 6일 돌아간다.
gogo21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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