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이주여성 고향방문길 열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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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 "고향을 떠난 지 너무 오래돼 집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예요"
경남 거제시에서 농사를 짓는 조성희(34)씨는 요즘 설레는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1993년 지금 남편과 결혼하며 떠나온 떠나온 고향인 중국 헤이륭강성을 14년만에 방문해 부모님과 친척을 만나기 때문.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그동안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조씨는 농협 경남지역본부의 여성결혼이민자 모국방문 지원 대상에 선정돼 오는 4일 남편과 자식들과 함께 고향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른다.
5년 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응웬티옥투옹(23)씨 역시 농협으로부터 왕복 비행기표를 지원받아 이번달말 고향 방문길에 오른다.
그동안 시간적.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2005년 이후로 고향에 가보지 못했던 그는 이번에 딸(2)을 부모님께 처음으로 보여드리고 형제들을 만나며 15일 가량의 휴가를 가질 예정이다.
그는 "항상 고향에 가서 부모를 뵙고 싶어도 우리나라처럼 찾아가는게 잘 안됐다"며 "농협의 지원 대상에 뽑혀 고향 땅을 밟는게 믿기지 않는다. 꿈만 같다"고 말했다.
몇년만의 고향 방문에 설레는 사람들은 이들 뿐만이 아니다.
농협 경남본부는 경남도내 농촌 결혼이주여성 28명과 가족 78명을 선정, 고향 방문을 지원하기로 하고 2일 경남본부 회의실에서 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여성들은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 출신으로 나이도 47세부터 23세까지 다양하며, 결혼 경력도 많게는 15년에서 적게는 4년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농협은 이를 위해 2004년 5월 이전에 한국 국적을 취득한 농촌 이주여성들로부터 고향 방문 신청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결혼 기간이 오래되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시군별로 선정해 항공권을 전달했다.
농협은 항공권 외에도 소정의 여행비와 여행자 보험, 기념품을 함께 제공으며, 항공권을 받은 이들은 올해 말까지 희망하는 날짜에 맞춰 고향을 찾게 된다.
경남농협 이재관 본부장은 "국제결혼 이민 여성들은 그 동안 힘든 이국 생활 속에서 무엇보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컸을 것"이라며 "이번 모국방문이 여성들에게 가족의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icemas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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