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국민경선에 모바일 투표 도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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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범여권 대선주자 중 열린우리당 사수파인 한명숙 전 총리와 신기남 의원,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이 국민경선에 모바일 투표를 도입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모바일 투표 시연회를 개최했다.

한 전 총리는 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의 오충일 공동대표와 국민경선추진위원회 이목희 의원, 열린우리당 대선주자인 신기남 의원,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유비쿼터스 국민경선 모바일 투표’ 시연회를 개최했다.

모바일 투표방식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한명숙 전 총리는 "현장투표에만 의존하는 국민 경선으로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없고 따라서 대선승리도 없다"면서 "이러한 상황이 불을 보듯 뻔함에도 불구하고 후보의 이해관계에 매몰돼 현장투표만 고집하는 것은 사실상 대선을 포기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유비쿼터스 국민경선만이 국민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어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대통합신당은 조속히 유비쿼터스 국민경선의 원칙에 합의하고 실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전 장관은 "대한민국이 IT강국인데 전체적으로 범여 입장에서 경선의 붐을 일으킬 수 있고 참여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측면이 있다"면서 "본선에서 전면적으로 도입하면 민주개혁진영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기남 의원은 "선거를 많이 해 봤지만, 종이당원이나 동원당원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며 "최대한 기술적 방법을 보완해 기왕이면 표본수를 크게 해서 부작용이 미미한 비율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 전 총리, 신 의원, 김 전 장관이 직접 참여한 모바일 투표 시연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주관한 펨트소프트 박 대표이사는 국회 인터넷 회선의 문제에 오류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촬영, 편집:임선택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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